버려진 동물들의 수호천사 페기의 동물사랑 이야기 ‘이어 오브 더 독’ DVD출시

2008-02-14 10:33
서울--(뉴스와이어)--동물영화라고 하면 가족영화에서의 감동, 또는 어린이와 동물과의 우정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주된 동물영화였다. 파라마운트가 오는 3월9일 DVD로 출시하는 <이어 오브 덕>은 조금 특별한 영화다. 주인공은 우리주변에 흔히 있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회사원인 페기, 그리고 그녀의 평범한 삶이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의 죽음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 동안의 동물영화와는 달리 성인과 동물과의 관계를 다루며 동물로 인해 상처를 치유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을 통해 페기의 주변 인물들 또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동물 보호법 개정, 보호기간 30일에서 10일로 변경!

매년 서울에서만 2만여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지고 이 중 동물보호소로 들어가는 동물들은 원래 주인을 찾아가거나 혹은 다른 곳으로 입양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율은 20%뿐이고 80%는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다가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하거나 거리에서 얻은 질병으로 목숨을 잃게된다. 그동안은 버려진 동물들은 동물보호법상 보호시설에 수용된 뒤 30일을 보호할 수 있었으나 2008년 개정된 보호법으로 인해 보호시설 수용기간이 30일에서 10일로 변경됐다. 점점 버려지는 동물들은 많아지고 이것을 수용할 시설과 재정 또한 부족한탓에 10일이 지나면 주인없는 동물들은 안락사될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을 <이어 오브 더 독>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 버려진 동물들이 차례로 안락사 시키는 현실을 알게 된 페기는 그 모든 동물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나 결국 다시 시에서 동물들을 데리고 간다. 물론 모든 동물들을 다 살리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 줄 수는 없는 것이지만 안락사라는 방법 보다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주인공인 페기는 이로 인해 자신이 진정 있어야 할 자리를 깨닫고 동물들을 위해 나선다. 페기의 행동은 바로 현재의 무책임한 동물 보호법을 꾸짖는 행동이다.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인간이 구하지 않으면 누가 구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바로 관객들에게 던지는 것이다.

비서로 일하는 낙천적인 성격의 페기는 가족이라고는 사랑하는 강아지 펜슬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강아지 펜슬이 갑작스럽게 죽게 되고 페기는 외로움과 슬픔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슬픔에 빠져 있던 페기는 펜슬을 치료했던 병원에서의 인연으로 동물학대방지협회의 뉴튼을 통해 ‘집없는 동물들의 안락사를 위한애완동물입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발렌타인’을 맡아 키우게 된다. 뉴튼에게 발렌타인을 조련하는 법을 배우며 페기는 뉴튼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동물보호를 위해 채식주의자로 변한다. 페기는 점점 버려진 동물들에 관심을 갖게되고 시에서 안락사시키는 개들을 전부 집으로 데려온다.

그동안 TV프로를 제작했던 마이크 화이트 감독의 첫 감독데뷔작으로 작품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과 애정이 DVD에 담겨져 있다. 감독은 어린시절 떠돌이 고양이 한마리가 자신의 품에서 은 기억에서부터 시작에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가족영화 중심의 동물영화를 동물과 성인의 관계를 통해 유머와 감정이 결합된 영화를 만들었으며 그 중심에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관객에게 페기의 일상은 친밀하게 다가온다. 코미디와 드라마가 잘 어울러짐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채 버려진 동물들에 대한 관심도 호소하고 있다.

스페셜피쳐에는 본편을 능가하는 다양한 부가영상들이 들어있는데 마이크 화이트 감독과 몰리샤논의 음성해설, 특별한 코미디 ‘이어 오브 더 독’ 제작 과정, ‘몰리샤논’에 대한 감독 및 제작자들의 코멘터리, 감독 ‘마이크 화이트’에 대한 배우들의 코멘터리, <이어 오브 덕>의 동물전담반 ‘조련사’ 이야기와 ‘펜슬’과 ‘발렌타인’을 맡은 동물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영화 속에서 삭제된 장면을 마이크 화이트 감독의 코멘터리와 함께 볼 수 있으며, 추가장면과 NG장면, 마이크화이트 감독과 몰리샤논의 ‘Moviefone’ 즉석인터뷰가 들어있다.

웹사이트: http://www.paramou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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