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 신학기 맞아 소외아동에게 3천9백만원 상당 교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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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2008-02-14 11:16
서울--(뉴스와이어)--오는 3월, 어엿한 중학생이 될 정은이(가명, 여, 13세)가 ‘활짝’ 웃었다. 30만원이 웃도는 교복을 구입할 여유도 없을뿐더러 마땅히 교복을 물려줄 사람도 없어 중학생이 된다는 설레임은 뒷전, 걱정이 태산이던 정은이에게 대조영 아저씨가 교복을 선물했다.

전문사회복지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oodneighbors.org)는 서울, 인천, 강원을 비롯한 13개 지부를 통해 전국 130개 초등학교에 3천 9백만 원 상당의 교복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하희라 부부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탁했던 국내결식아동지원기금의 일부이다.

이와 관련하여 13일(수) 오전 11시, 용산구 후암 초등학교에서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교복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에는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 외 후암초등학교 최화순 교장, 교복장학금 수혜아동 2명이 참석했다.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는 교복장학금 수혜아동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자”며 “지구 반대편에는 하루 한 끼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신체 건강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후암 초등학교 최화순 교장은 “사회가 많이 발전했지만, 어려웠던 우리나라의 50~60년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이 아직도 많다. 교복 문제가 당장 식사 한 끼만큼 시급한 것은 아니지만, 사춘기의 학생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며 교복장학금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더불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회적으로 교복 구입비용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학생·고등학생 교복 한 벌이 웬만한 양복 한 벌 값을 초가할 정도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실정. 한 달에 몇 십만 원의 생활비로 근근이 살아가는 저소득가정에게는 빚져야 살 수 있는 옷이다. 굿네이버스는 저소득가정의 이러한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이번 ‘사랑의 교복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향후 사업을 확대,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 날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로부터 교복을 선물 받은 후암 초등학교 강정은, 서훈석(가명, 13세) 학생은 커서 각각 선생님과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한다. 대조영 아저씨 말처럼 현재에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소중한 꿈을 꼭 이루길 바라며, 이 다음에 커서 오늘의 감사를 나눌 줄 아는 멋진 어른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굿네이버스 개요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 북한 및 34개 해외사업국, 3개 모금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구호개발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웹사이트: http://www.goodneighbo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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