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05 S/S 골프웨어, 기능성 갖춘 캐주얼화 강세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강세와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들의 난립 속에서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자기 색깔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기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와 패션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구분이 명확해지고, 유통 정책도 백화점과 가두점으로 이원화 되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많은 업체들이 백화점 유통망은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두점(대리점) 유통망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면서 전체 유통망 수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침체된 골프웨어 시장의 활력소로 주목할 점은 2-3년차 신생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영업 전략과 ‘던힐 스포츠’ ‘버버리 골프’ ‘발리골프’ 등 신규 수입 브랜드들의 가세를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골프 브랜드가 매출 감소에 시달리고 있으나 패션 시장이 고가와 중저가로 양분화되면서 골프 시장도 계속해서 이원화되고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골프 시장의 볼륨은 축소되더라도 최상위 소비계층의 골프브랜드 구매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직수입 브랜드의 성공을 예상케 하고 있다.
올해 골프시장은 기능성 추구와 캐주얼 지향이라는 이원화 전략이 가속화될 추세다.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매출부진으로 전체 외형이 축소되면서 골프웨어 본래의 기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와 타켓층의 폭을 넓힌 캐주얼 웨어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상반되게 나뉜다는 전망에서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빅3’로 불리는 대표 브랜드들은 브래드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 ‘닥스골프’‘슈페리어’는 기존의 베이직 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골프웨어 본래의 기능성을 강화하는 데 포인트를 두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는 지난해에 이어 ‘잭 컬렉션’ 라인을 강화해 브랜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화이트, 블랙, 옐로우 등으로 집중된 컬러 변화와 함께 아가엘 패턴(다이아몬드 무늬를 가미한 디자인 요소) 활용 및 클래식한 체크무늬 바지 등, 전통을 살린 현대적 감각의 재해석을 통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잭 컬렉션’ 라인은 프로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美 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당시에 입었던 골프웨어와 우승 트로피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 라인이다.
‘닥스골프’역시 기존의 베이직 스타일을 기본적으로 전개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슈페리어’도 더욱 확대된 기능성 소재의 활용을 강화했다..
고유의 엠블럼(상징물)을 활용하여 차별화를 시도하는 브랜드도 있다.
국내 명품 골프웨어 ‘엘로드’는 무당벌레와 호피무늬로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마스터즈 통상의 ‘블랙앤화이트’도 애완견(스코티시 테리어)을 그려넣은 새로운 로고를 도입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꾸준한 브랜드 파워로 단단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FnC코오롱의 ‘잭 니클라우스’는 ① 스포티한 무드의 ‘잭 니클라우스의 열정’ ② 잭의 정통성을 부각시킨 ‘세기의 골퍼’ ③ 봄날의 여성다운 부드러운 이미지의 ‘스위트 판타지’ ④ 생기발랄한고 경쾌한 이미지를 표현한 ‘명랑한 재미(Playful Fun)’ ⑤ 바다에서 온 이미지를 표현한 ‘내추럴 하모니’ 등 5가지 라인를 통해 이번 춘하시즌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한다.
컬러의 사용은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를 기본으로 하여 남성은 ‘그린’‘엘로우’‘블랙’ ‘그레이’를 주요 컬러로, 간결하면서도 남성 골퍼로서의 활동성을 강조했다. 여성은‘핑크’‘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봄에 어울리는 여성스럽고 소프트 한 이미지 전개에 주력했다.
이번시즌 ‘잭니클라우스’는 다양한 컬러 믹스를 통해 생기발랄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잭니클라우스 브랜드의 상징인 ‘곰’ 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외에 다양한 컬러와 그래픽 패턴으로 만든 로고체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디테일 장식 효과로 패치워크나 자수기법을 통해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어덜트 캐주얼을 표현했다. 소재는 광택소재 및 자연스런 느낌의 코튼과 니트, 저어지 를 기본으로 하며, 이들 소재를 혼합해 디테일 부분의 장식적인 효과로 활용한 패치워크한 스타일도 눈에 띈다.
특히, 잭니클라우스는 자선 골프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주요 테마로 삼고, 대회 마크에서 보여지는 월계수와 트로피를 활용한 디자인들을 선보였다. 테마에 맞는 상징물이 디자인된 ‘지퍼’와 ‘와펜’ 등을 사용하여 ‘진정한 골프웨어’로서의 정통성을 살려 다른 골프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메모리얼 골프대회’는 지역사회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프로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창설한 자선골프대회다. 지난해 부터는 국내에서도‘잭 니클라우스’브랜드를 통해 ‘잭 니클라우스 골드필드 펀드’라는 타이틀로 자선골프대회 및 기금마련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FnC코오롱 골프 사업부의 백 배순 상무는 “최근 젊고 신선한 감각의 골프웨어가 대거 등장함에 따라 ‘잭니클라우스’는 사회환원 정신을 담고있는 ‘잭 컬렉션’을 강화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FnC코오롱의 ‘엘로드’는 이번시즌 새롭게 다이어트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다이어트 골프웨어는 산딸기의 일종인 ‘라즈베리’ 향기 성분인 ‘라즈베리 케톤’ 입자를 가공 처리하여 제품원단에 밀착시킨 형태의 티셔츠를 통해 선보인다. 골프 티셔츠에서 나오는 라즈베리 향기를 맡으면 지방을 분해하고, 연소하며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향기는 20회까지 세탁해도 지속된다.
엘로드 브랜드의 이 승혜 이사는 “다이어트 골프웨어는 여성 골프 티셔츠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남자 티셔츠는 물론 다양한 품목에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로드는 다이어트 골프웨어 이외에도 ‘아크릴 쿨 스웨터’ ‘비타민 섬유’ ‘항균/소취 섬유’ 등 다양한 웰빙 의류를 선보인다. 그밖에, 초경량 폴리, 나일론, 라이크라와의 결합을 통해 활동성을 강화한 코튼 소재의 활용으로 편안하고 내츄럴한 제품을 전개한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단순화된 꽃무늬와 귀여운 무당벌레(Lady Bug)를 응용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살려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했다. 조끼와 티셔츠의 세트 착장을 점차 기피하는 소비자 변화에 따라 조끼 생산을 축소하는 한편, 가디건류와 단품 티셔츠 아이템은 보강했다. 호피무늬와 ‘침염’ 기법을 활용한 정글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세트류 제품 생산 역시 이번시즌 새롭게 선보인다.
색상은 ‘아쿠아 블루’ ‘코랄 핑크(산호빛 핑크)’ ‘그린’ ‘바이올렛’ 등, 밝고 산뜻한 컬러 배색을 활용해 강렬한 여름의 느낌을 표현하는 한편, 고급스러움에 포인트를 맞춰‘베이지’ ‘브라운’ ‘다크 그린’ 등 안정적인 분위기의 내추럴 컬러군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nckol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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