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체험전, 50일동안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2008-02-19 08:24
서울--(뉴스와이어)--‘명화판화교실’, ‘명화탁본찍기’, ‘명화감상법’, ‘엄마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명화속의 주인공 되기’, ‘명화와 함께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중 골라서 체험하는 재미까지.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포천은 물론 서울, 의정부,철원,남양주등에서 포천아트홀까지 몰려와 전시장이 연일 북적북적 거리고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뭉크의 ‘절규’,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등 그동안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세계적인 명화(名畵) 100여 점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0일동안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실에 걸렸다. 그러나 진품(眞品)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유명 미술관들과 정식 라이센스계약을 하고 국내특허 기술을 획득해 캔버스천에 복제해낸 <제2의 원작>에 도전한 작품들이어서 청소년·어린이들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명화의 감동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한 이색적인 소품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옆 탁자에는 싱싱한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져 있으며 ,뭉크의 <절규> 앞에서는 뭉크의 스크림 가면을 써 볼 수도 있고, 모네의<양산을 든 여인>옆에서는 하늘색의 양산을 들고 명화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 수 도 있었고 르느와르의 <산딸기>옆에있는 싱싱한 딸기 향기가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에는 수백개의 전구까지 달아놓아 별이 흐르는 광경을 연출했으며 밀레의 <이삭줍기>도 대형으로 특수 제작하여 명화속의 주인공이 돼 보려는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줄을 이었다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명화 밑그림과 크레파스나 색연필 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서울에서 온 '사진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기춘(전 예총 사진작가협회 학술평론위원회 간사)씨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주기까지 했다.

전시장 큐레이터 김수지씨는 "이번 세계명화체험전에서는 전문강사들로부터 명화감상법에 대한 사전 지식을 배운후 작품들을 보게돼 서양미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현장 미술체험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개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는 중앙단위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공연,전시,강의)을 전문기획가가 없는 전국의 문화공간에 공급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하에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ultural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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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큐레이터 김수지 (02-493-7446/010-2212-7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