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안내방송으로 길 잃은 학생 귀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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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8-02-19 11:18
서울--(뉴스와이어)--이틀째 연락두절로 부모를 애타게 하던 한 여학생을 지하철 안내방송과 시민의 협조로 찾아 부모 품으로 돌아가게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여학생이 관악구 신림동 “삼성고등학교” 앞 노상에서 집으로 귀가한다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되자 부모는 14일 인근 관악경찰서에 딸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평소 발달장애 2급인 딸이 지하철 2호선을 자주 이용한다는 부모의 말에 착안해 14일 오후 3시경 서울메트로측에 도움을 요청해 왔고, 서울메트로는 즉시 2호선 전체에 학생의 인상착의에 대한 일제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용모가 비슷한 학생을 봤다는 첫 번째 제보가 들어온 것은 안내방송을 시작한 지 4시간 남짓 경과한 오후 7시 20분경. 서울메트로는 재차 안내방송을 실시했고, 마침내 저녁 8시경 50대 시민이 학생과 함께 신도림역에 내리며 112에 신고함으로써 극적으로 부모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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