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대체수자원
일반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따라 먹는 물에도 새로운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웰빙바람을 따라 먹거리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유기농 및 친환경농산품들이 판매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시고 있는 생수를 비롯한 먹는 물에도 신 제품들이 상품화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활용한다는 의견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정수기를 비롯한 생수, 그리고 다른 형태의 식수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체수자원의 하나로 해양심층수 활용 화에 따른 주변 업체들의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기존 일반 생수시장에서 해양심층수, 탄소수 등의 프리미엄 생수 시장으로 먹는 물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까지 물 사업에 뛰어들어 이미 시장은 포화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생수시장은 매년 10%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장 속도에 비해 너무 많은 업체들이 생수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 역시 사실 물시장의 지속적인 호황을 대변해주고 있다.
수돗물의 일차적인 식수 공급을 뛰어 넘어 생수, 정수기, 이온수기, 해양심층수, 탄소수, 등 다양한 형태의 생수 및 기능수가 넘쳐나는 요즘, 국내 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먹는 물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체계와 앞으로의 소비자 질 향상을 위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오는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게 된다.
물을 생산하는 업계에서부터 물을 관장하는 정부기관 및 물을 직접 돈을 주고 사먹는 소비자 단체까지 참석하는 이번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발표 내용들이 많아 단순 먹는 물의 시대를 뛰어 넘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 그리고 해양심층수 등의 대체수자원의 등장에 따른 다각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수기 시장의 90% 이상의 점유를 보이고 있는 웅진코웨이 관계자를 비롯해 상수 및 하수처리장을 직접 설계하고 건설하는 대형 건설사인 쌍용, 한화, SK, 현대, 코오롱, 대우, 한라산업 등은 물론 해수담수화 설비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따른 내용을 각계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상수원 대체 및 하수 재이용
서울시에서는 ‘도시 안에서의 물 환경관리의 전략과 정책 메뉴’라는 주제로 문승국 물관리 국장이 발표를 하고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의 김연화 원장은 다양해진 먹는 물 소비패턴에 따른 ‘소비자가 원하는 먹는 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밖에도 상·하수도, 지하수·빗물, 하천, 심층수·대체수자원, 물 산업이라는 물에 따른 6개 세션을 나눠 각 분과별로 발표와 토론의 형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분과별로 발표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이화여자대학교 박석순 교수의 경우 ‘수도권 상수원의 새로운 해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팔당상수원에 의존하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새로운 상수원 개념을 알리는 내용과 경원대학교 이덕수 교수는 ‘우리나라 유명 약수의 물리화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먹는 물과 인체 건강에 영향을 놓고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쓰던 물 역시 다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현대에 ‘하수 재 이용수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김갑수가 박사가 발표를 한다.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 한무영 교수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빗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성익환 박사는 ‘도심지역 내 공공용 암반지하수 활용을 통한 천연 미네랄 음용수 공급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하수를 직접 음용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를 한다.
심층수 및 대체수자원 분과에서는 제주용암해수사업단 이영돈 단장이 ‘용암해수의 특성과 산업화 전략’에 대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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