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아트홀, 일본의 대표 J-Fusion밴드 ‘디멘션’ 첫 단독 내한공연

서울--(뉴스와이어)--2007년으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디멘션이 20번째 앨범-NEWISH-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이번 공연은 기존의 조인트 공연이나 페스티벌 참가용 공연과는 달리 처음으로 단독으로 열리는 공연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티스퀘어&디멘션2004/ 서울재즈페스티벌2007) 디멘션의 결성 15주년과 2007 ADLIB AWARDS jazz/Fusion부분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20번째 앨범 <20-Newish>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밴드가 15년이라는 시간 동안을 활동하면서 원년멤버가 계속 유지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디멘션은 15년간 20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면서도 한번도 멤버교체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러한 사례는 일본 인스트루멘털그룹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다.

특히 최근 5,6년 동안 보여준 디멘션의 진화는 굉장해서,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들은 매번 일본 퓨전 재즈계의 화제가 되었으며, 이번 20번째 음반 -NEWISH- 는 2007년 ADRIB AWARD 재즈.퓨전 부분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지난 15년간 지속된 팀 덕분에 멤버들의 호흡은 테크닉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멤버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은 그들의 음악적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게 해 주고 있다.

디멘션이 탄생하게된 계기는 마스자키 다카시의 1990년과 91년의 솔로 앨범이다.앨범의 주인공인 기타리스트 마스자키와 이 앨범에 참여하였던 키보드의 오노즈카 아키라 그리고 색소폰의 카츠다 카즈키는 팝, 록,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차원의 음악을 해보자는데 의기 투합했고,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게 된다.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당시부터 디멘션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무척이나 특이한 존재였다.

첫 번째는 세 명 모두 실력 있는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이미 프로 활동을 시작하였다는 점이다. 결성 시점에서 성공의 50%는 약속된 것과 마찬가지여서 그들의 실질적인 데뷔가 되는 [Le Mans 24 Hours]의 사운드트랙 미니앨범은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는 최초부터 프론트 맨 세 명만 있었다는 점이다. 음악의 토대가 되어야 하는 리듬 파트가 결여되어있다고 점은 본래 밴드에게 치명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밴드를 지속시켜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그들 자신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자유롭지만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담하게 음악적 모험을 시도해왔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밴드의 융통성을 낳은 것 같습니다.”라고 카츠다는 이야기한다.

세 번째로 특이한 점이라면 이 세 명이 너무나 다른 이질적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밴드들이 친구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에 비해 순수하게 음악적인 이유로 밴드를 만들게 된 디멘션의 세 멤버는 음악적 지향부터 경력,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달랐다. 사실 그들의 현저한 차이는 양날의 검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조절한다면 대단한 상승효과를 가져오지만, 한 순간만 어긋나면 분열의 위기를 부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디멘션은 이러한 면에서부터 모든 것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성공해왔다.

“변화한 것은 10번째 앨범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세 명이 모여 여유롭게 음악을 만들게 되면서 이러한 형태의 작업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오노즈카. 이때부터 이 세명은 하나의 출발점으로부터 즉흥적으로 작업을 해왔고, 이런 독특한 창작 작업으로부터 여러 다양한 앨범들이 탄생됨과 동시에 밴드가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 이런 그들의 음악은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12번째 앨범인 [If] 는 그 상징과도 같은 작품으로 카츠다의 이모셔널한 색소폰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려왔고, 타이틀 트랙은 라이브에서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이 되어왔다. 이후 디멘션은 매번 작품의 스타일이 다른 컬러풀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앨범을 만들어냈다.

19번째 앨범인 [My Rule] 역시 이러한 변화가 느껴졌고, 이번 20번째 앨범인 [20]-NEWISH-에서 역시 그들은 한층 더 큰 변화를 이루어낸다.“앙상블로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연주를 하며 단지 앞에 나서는 것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위치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라는 마스자키의 이야기처럼.

20번째 앨범 -NEWISH-에 그동안의 모든 열정과 최고의 연주를 담았다.

2월 29일 밤, 서울에서 디멘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음악이 펼쳐진다.

이번 앨범 [20]에는 ~NEWISH~라는 서브 타이틀이 붙여져 있다. ‘새로운 소원’라는 의미를 담은 NEWISH는 디멘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 앨범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타이틀이다.

최초로 뉴욕에서 녹음을 했다는 이번 앨범은 최고의 연주력을 지닌 이들의 참여로 지금까지 발표했던 그들의 작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구현해낸 리듬 파트를 바탕으로 디멘션은 그들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동시에 J-Fusion / 인스트루멘털 뮤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그룹 사운드를 표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프닝 트랙을 비롯한 앨범의 전반부는 가슴이 후련해지는 듯한 디멘션의 전형적인 사운드가 담겨있으며, 카츠다의 알토에 마스자키의 기타가 돋보인다. 이런 모습은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성이 더해진다. 아주 부드러운 멜로디를 담은 오노즈카 아키라의 우아한 피아노, 조용하고 차분한 스무드 재즈 스타일 그리고 섬세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곡 등 기존과는 너무나도 색다른 음악들이 담겨져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 이 모든곡들이 연주 될 예정이다.

손에 잡힐듯한 무대, 고품질의 사운드와 세련된 무대
15년간의 호흡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연주가 어우러진 강렬함을 만나보자.

백암아트홀은 밥제임스, 제인몬하이트,잉거마리,토미엠마뉴엘, 도미닉밀러 그리고 최근의 올리비아와 라울미동까지. 음향적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찬사와 국내 뮤지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음향과 시설 좋기로 유명한 공연장이다.

15년간의 연주 호흡과 일본 내 최고의 연주자들로 손꼽히는 이들이 백암아트홀은 찾은 것은 결코 단순한 결정이 아니었다. 지난 두번의 내한은 단독공연이 아닌데다가 대형공연장과 체육관이어서 관객과의 충분한 교감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을 담고 있던 이들이 첫 단독 내한공연은 관객과 눈빛과 감정을 충분히 교감할 수 있는 공연장을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공연하게 된 곳이 백암아트홀이다.

400석 규모의 백암아트홀은 디멘션의 화려한 테크닉과 살아있는 무대를 아주 가깝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과 사운드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디멘션의 연주를 감상하기엔 가장 적합한 공연장이다.

디멘션은 결성15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첫 단독 공연에 대하여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단 한번뿐인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모든 열정과 내공들을 펼쳐 보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에 발표한 20-NEWISH-를 비롯한 주옥 같은 디멘션의 모든 베스트 넘버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2월의 마지막 밤, 최상의 사운드와 아늑한 무대 그리고 농익은 연주력을 보이는 디멘션의 첫번째 단독무대는 J-퓨전재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baekamhall.or.kr

연락처

백암아트홀 기획실 조설화 대리 02-55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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