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아토피 전문 클리닉’ 개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 등 생활환경으로 인해 더 악화되거나 호전되지 않는 소위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울시민을 위한 전문클리닉을 오픈한다

2008년 3월 3일부터 서울의료원에서 아토피성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는 전문클리닉이 가동된다. 아토피성 질환은 영유아기에 피부염 증상으로 시작되어 성장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비용도 만만치 않아 특히 서민과 저소득층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병원 대부분이 민간병원인 우리나라에서 공공병원의 역할은 누구나 누려야 할 시민권의 하나인 ‘건강권(건강할 권리, 진료받을 권리 등)’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서울의료원 아토피클리닉 진료 개시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서울의료원 아토피 클리닉에서는 치료의 범위를 환자의 피부에 국한하지 않고 환자의 심신 전반과 가족의 스트레스, 생활환경까지 포함시킨다. 이유식과 영양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호자 교육과 심리상담을 실시하여 가정, 학교, 사회생활에서 아토피 환자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좀 더 총체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소아과·피부과·알레르기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간호사 영양사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루어 각종 지원적 서비스와 완화요법을 제공함으로써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서울시는, 클리닉 내에 증상 치료를 위한 아토피 전문의는 물론 간호사, 영양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을 동참토록 하여 상담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이 진정으로 원해 왔던 아토피 질환 치료와 관련된 바램들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24시간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여 피가 나도록 긁느라 잠도 못자는 아이와 부모의 고통을 덜어준다. 3월 3일 클리닉 개원일 오후부터 진료가 가능하며, 오는 4월부터는 아토피 피부염의 갑작스런 증상악화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응급센터 내에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갖추어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센터 기능은24시간 전문 간호사를 상주시켜 상담 및 간호를 제공하고,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 이차 감염이나 갑작스런 증상악화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 야간 응급 진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아토피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증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응급실에서는 푸대접을 받아왔다. 매일 밤 밤새도록 피가 날 때까지 긁으며 잠 못 자는 아토피 어린이를 지켜보는 부모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성장발달이 더뎌지고 성격이 예민해지며 산만한 것은 둘째 문제고 당장 밤마다 긁는 아이와 긁지 못하게 하는 전쟁을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서울의료원에서는 주간에는 외래진료실에서, 야간에는 응급실 내 아토피 전용관찰 병상에서 아토피 환자들을 돌볼 것이라 한다. 응급실 내 아토피 전용관찰 병상은 아토피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이곳에 24시간 전문 간호사를 상주시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토피 클리닉 내의 진료실, 수유실, 상담실 등 모든 시설들을 친환경적 마감재로 지음으로써 실내 공기에 민감한 환자들을 배려하였다.

아토피 클리닉 개소식 행사와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2008년 3월 3일(월) 10시 30분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주요 인사들이 서울의료원 클리닉 축하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옥외 행사장에서 지난 해 연말에 ‘아토피 없는 서울(Atopy-free Seoul) 프로젝트’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소식이 시작된다. 유병욱 서울의료원 원장의 안내를 받아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아토피 클리닉 순시를 시작하면서 진료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또한 3월 7일(금) 오후 3시에는, 의료원 후관 4층 대강당에서 관련 학회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토피 클리닉 개소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25개 보건소 『아토피 교실 운영』사업과 연계 실시

이외에도 늘어나는 아토피 환자들의 수요충족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25개 보건소에 아토피 담당자를 지정 4월부터 아토피 교실을 시작하며, 아토피 교실의 주 내용은 피부과,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영양, 간호 분야 전문가에 의한 아토피 부모 교육, 지도 및 산전관리 등이다.

또한 2008년 아토피 질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하여 환경관련 질환에 대한 관리방안을 수립을 위해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역학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의 실태조사로 아토피 질환의 유병율과 환자 및 보호자의 욕구가 보다 분명하게 파악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가 개설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가 공동으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여 아토피 환자의 치료와 악화예방, 증상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2009년에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연구를 위한 연구조직을 구성하여 임상·역학·환경보건 영역 간 연계를 통해 원인규명, 치료법, 예방법, 증상관리법, 환경관련 정책 개발을 도출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중랑구 신내동으로의 병원신축이전과 관련하여 그 동안의 진료성과를 토대로 환경성 질환 전문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락처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홍보실 02-343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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