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2008학년도 입학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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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1:44

아산--(뉴스와이어)--3월 첫 주를 맞이하여 각 대학이 일제히 입학식을 치렀다. 선문대(총장 김봉태)는 3일 오전 11시 대학 학생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열고 이날 새롭게 입학한 3335명의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학 신입생 2611과 대학원생 216명 그리고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러 온 외국인 유학생 508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학부모 500여명도 입학식에 같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대학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선문대 입학식에서는 이 대학 학생들이 제정한 ‘학생윤리강령’을 신입생 전체가 함께 낭독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선문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윤리강령은 학생들의 바람직한 생활 규범과 인격도야 및 지도자로서의 자질향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선문대 학생들은 이 학생윤리강령을 입학식 등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같이 낭독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의욕을 다진다.

500여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도 자리를 함께한 선문대 입학식에서는 이들 외국인이 특별히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본과 중국뿐만이 아니라 몽고와 동남아, 미국,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온 이들 외국인들은 낯 설은 외국에서의 입학식 행사가 신기한 듯 자기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노상근 선문대 교류협력팀장은 “외국인 학생가운데 12명은 정부초청 국비장학생이다.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선문대에서 한국어와 대학 전공 공부를 하게 된다”며 “선문대는 이들 외국인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공부에 전념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태 선문대 총장은 입학식 치사에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은 성공적인 인생을 약속한다”고 하면서, “신입생들은 대학에서 인격을 닦고,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쌓으며, 국제적인 역량을 갖추어, 모두가 능력 있는 미래의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대학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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