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와이어)--환경부는 식용으로 도입한 왕우렁이가 다량으로 인공증식되고 친환경농법에 이용되면서 자연생태계로 유출되고 있어 생태계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4년 2월부터 10월까지 왕우렁이의 서식·월동지 분포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왕우렁이 농법을 시행한 논과 양식장으로부터 수로를 따라 자연하천으로 왕우렁이가 유입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또한 전북 정읍지역 이남까지는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북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에서는 '01~'02년까지 우렁이 농법을 시행하였던 논에 많은 수(20마리/㎡)가 서식하였으며, 논 주변의 시멘트 배수로 벽에 부화된 알을 발견할 수 있었음.

전남 해남군·읍 내사리 고천암 간척지에서 담수 직파재배 논과 논둑에서 왕우렁이 성체, 종패 및 알이 다량(100마리/㎡) 발견되었는데 이논은 10년전부터 우렁이 농법을 시행하던 곳으로 '04년도에는 입식하지 않았으나 개체들이 발견되어 왕우렁이의 월동지로 확인되었음.

전북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와 전남 해남군·읍 내사리 고천암 간척지에서 왕우렁이가 매년 월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까지 왕우렁이 월동 북방한계선은 전라북도 정읍인 것으로 파악되었음.

전북 정읍시 북면 대산리 성동마을 정읍천 지천에서 왕우렁이 성체 3마리와 알 2개를 발견하였으며, 이는 약 1㎞ 정도 떨어진 왕우렁이 사육농장에서 유출된 왕우렁이들이 배수로를 따라 정읍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음.

정읍천의 경우 하천변 주요 식물인 고마리에 대한 섭식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개체수가 적어 식생에 대한 피해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웠음,

인천광역시 서구 공천동 공천천, 경남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홍류동 소류지 주변 수로와 홍류저수지,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소택지의 부추마름 자생지내에서도 왕우렁이 성체 또는 알 등이 확인되었음.

그러나 겨울철에 얼어 죽지 않고 월동하는 개체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의 월동지 분포가 점차 북상하고 있다는 점과 일년에 1,000여개의 알을 낳는 왕성한 번식력 및 대부분의 식생을 먹어치우는 식성 등의 생태적 특성으로 인하여 자연생태계로 많은 개체가 유입될 경우 생태계가 교란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환경부는 왕우렁이의 생태계위해성 평가 및 관리대책 수립을 위하여 금년에 왕우렁이가 유입된 자연하천 및 호소에서의 월동 및 생태계 위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왕우렁이 도입현황 및 생태적 특성

1. 현 황
가. 국내도입경위 및 피해실태
1983. 2. 25 충남 아산군 “조동기”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일본에서 도입하여 식용으로 양식 시작하여 그후 전국 각지에서 식용으로 양식하면서 농가소득원으로 대량양식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왕우렁이라는 이름은 양식업자들 사이에 토종우렁이보다 크다 해서 붙여진 이름임.

1992년 유기농업 실천농가인 충북 음성군의 “최재명”이 처음으로 왕우렁이를 논의 잡초 제거용으로 개발 보급하였음.

2002년 왕우렁이를 입식하여 벼를 재배한 면적은 60개 시·군 2,894농가 1,937ha에 달하였음.

2003년 왕우렁이에 의한 벼의 피해 실태
- 전남 해남군 내사리 고천암 간척지 담수 직파재배 약 20ha의 논 중 0.5ha에서 피해가 심하게 발생
- 전남 해남군 북일면 방충리 기계 이양재배 논 10ha에서 5%정도 피해 발생

나. 아시아 국가 도입전파 현황
대만에 1980년 최초 도입 이래 아시아 거의 모든 국가로 전파되어 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국가별로 이를 해충으로 지정하여 구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임.

대만 : 1980년 아르헨티나에서 최초 도입 후 양식하였으나 야생화되어 현재 양식을 금지하였음.

일본 : 1981년 대만으로부터 식용으로 구주지방에 도입 후 양식하였으나 야생화되었음.
- 1984년 농림수산성에서 검역해충으로 공식 지정
- 2000년 구주지방 논 면적의 16%에 달하는 약 40,000ha의 논에 피해 발생

태국 : 1982년 식용으로 도입
필리핀 : 1982~1984년에 대만으로부터 식용으로 도입하여 야생화되었으며 총 논 면적 300만ha 중 120~160만ha의 논에서 피해 발생

중국 : 1985년 식용으로 도입.
말레이지아 : 1987년 식용으로 도입
베트남 : 1988년 식용으로 도입되었으나, 벼 피해가 늘면서 1992년 7월부터 양식 금지

인도네시아 : 1989년 식용으로 도입
캄보디아 : 1991년 식용으로 도입
라오스 : 1992년 식용으로 도입
파프아뉴기니아 : 1993년 식용으로 도입

2. 생태적 특성
가. 학 명 : Pomacea canaliculata (Ampullariidae과 pomacea속)
나. 원산지 :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파라과이 및 우루과이의 아마존강 유역의 아열대지역 저지대 습지
다. 형 태
성체는 밝은 갈색이며 크기는 먹이의 이용가능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0mm 정도(탁구공 크기)임.

암컷은 입구의 딱지가 오목하고 수컷은 볼록하며, 암컷의 껍질의 입구는 안쪽으로 굽어 있고 수컷은 바깥쪽으로 굽어 있음.

라. 번식력 : 암수이체로 어미우렁이는 부화 6개월부터 3년까지 번식가능하며, 교미 후 3~7일에 붉은 색의 여러 개 알이 뭉쳐진 알덩어리를 벼, 풀잎이나 서식지 시설물의 벽에 붙여 산란함.

마. 생활사


암수는 다른 몸이며 교미 후 3~7일에 붉은 색의 여러 개 알이 뭉쳐진 알덩어리를 물표면 위에 있는 모든 식생, 논뚝 및 나무가지, 말뚝, 바위와 같은 물체에 밤에 산란하며, 알의 크기는 직경이 2.2~3.5mm 정도로 약 200~600개의 알 덩어리는 밝은 핑크 붉은색으로 7~14일 후 부화함.

부화된 새끼 및 성체
· 부화 새끼는 빨리 성장하고 성숙하며 60일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어미는 연중 계속 물이 공급된 지역의 밀생한 식생사이에서 낮에 3~4시간 교미함.
· 왕우렁이는 신속히 증식하며, 한달에 1,000~1,200개의 산란이 가능함.

바. 수 명 : 높은 번식력을 가지고 먹이조건과 기후조건에 따라 2~6년 동안 생존가능함.

사. 행 동
왕우렁이는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지고 호흡을 하면서 양서생활을 하는 동물로 물 속 밑바닥을 배다리로 기어다니며 생활하지만 먹이를 먹거나 물 속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수면위로 떠오름.

이동은 배다리로 이동하지만 이동거리는 짧다. 장거리 이동은 물위로 떠올라 흐르는 물과 함께 떠내려가 장거리까지 이동하지만 건조한 땅위에서는 이동하지 못하고 죽게 됨.

낮에는 주로 물속에 잠수하거나 식생 속에 숨어 지내다 주로 밤에 활동을 하며, 신선한 풀을 찾아 수면위로 떠오른다. 활동은 수온에 영향을 받는데, 18℃이하에서는 움직임이 둔화되며, 25℃이상 일때 활발한 활동을 함.

아. 식 성
먹이습성은 잡식성이나 채소, 수초, 연한 풀을 잘 먹으며 양식장에서는 주로 고형사료를 먹이로 급여함. 먹이는 주로 밤에 먹으며 수면에 접하거나 물속에 있는 먹이만을 먹기 때문에 크게 자라 물위로 올라온 식물은 먹지 못함.
- 해초류, 물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부레옥잠, 어린 벼 및 기타 다육 식물등 광범위한 식물체를 섭식함.
- 거친 혀(치설)로 식물 표면을 긁어 먹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물체를 선호함.
- 모든 부패한 유기물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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