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논평-환경부의‘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 시범사업’추진 환영

서울--(뉴스와이어)--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올 4월부터 추진하는 서울지역 대상의 가정내 폐의약품의 약국내 수거 시범사업을 환영하는 바이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해 전국 5대 도시 하수종말처리장과 주요 4대강에서 각종 의약물질이 검출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하천의 수생태계가 교란되고 항생제 내성균 증가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및 안전한 폐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약품관리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기업의 폐의약품 폐기 비용 부담 및 환경부의 조속한 폐의약품 관리 대책을 촉구해 왔다.

이번 환경부의 발표로 정부차원의 관리대책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관리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향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도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및 안전한 폐기에 책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의약품을 생산한 제약사들이 폐의약품을 무료로 수거해 가는 제도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생산한 의약품이 건강의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기업의 제품 전과정 관리는 기업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환경부의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 및 안전한 폐기 시스템이 정착되길 기대하며, 이와 더불어 이번 시범사업에 제약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바이다.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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