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금동결에 대한 경총 입장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물가가 급등하고 무역수지 적자기조가 이어지는 등 총체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또한 생산성, 물가상승을 초과하는 고율 임금상승 추세가 이어져 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본회는 고임 대기업은 임금을 동결하고, 그 여유분은 비정규직 근로자와 협력업체 등을 위한 배려에 활용할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조정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노총 신임위원장도 고임대기업 임금자제를 천명하였다. 경제회복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임금안정이 꼭 필요하다는 데 대한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얼마든지 임금을 인상할 여력이 있는 초우량 기업의 노사가 앞장서서 임금동결과 무분규선언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이라고 보여진다.
LG전자 노사의 이번 결정이 다른 고임 대기업으로 널리 확산됨은 물론,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어져 고율 임금상승과 만성적인 분규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노사관계의 전형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개요
노사간 협력체계의 확립과 기업경영의 합리화, 나아가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산업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도모코자 설립된 민간 경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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