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학생용 지역학습교재 ‘우리고장 부천’ 제작
중학교 지역학습교재는 부천교육청 장학사와 교사, 부천시 공무원, 향토사학자 등이 중심이 된 10여명의 교재개발위원들이 자료수집 및 집필, 감수과정을 거쳐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각 학교별로 중학교 1학년 사회과목 또는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의 지역학습 부교재로 사용하여 왔다.
지역학습교재는 제7차 교육과정상의 ‘지역화 실현’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용으로는 전국 대다수 지방에서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현장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중학생을 위한 교재는 부천시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제작되었고, 매년 내용을 개편해오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2008년 개정판 교재는 총 1백28쪽으로, 내용의 보완과 함께 교재의 표지, 통계부문, 사진부문 등의 개정이 이루어져 지난해보다 훨씬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원별 핵심내용을 만화로 표현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였고, 주입식 교재 서술방식을 탈피해 학생 스스로 견학하거나 체험해보는 ‘함께해보기’ 코너가 매 단원마다 마련돼 있는 등 우리 고장 부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재의 편집방식도 눈길을 끈다.
총 4단원 15개 소단원으로 구성된 교재는 ▲지명, 역사, 인물, 연혁 등이 담긴 ‘부천의 터전을 찾아서’ ▲인구와 교통, 산업 현황을 설명한 ‘함께 하는 부천’ ▲문화와 축제, 박물관 등 부천시의 자랑거리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 ‘살고 싶은 부천’ ▲부천의 미래상과 첨단산업 등을 담은 ‘발전하는 부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배우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우리 고장의 자연·인문지리는 물론, 문화도시로서의 자랑거리, 가볼만한 명소, 미래의 우리 고장 모습 등을 교육적이면서도 흥미 있게 교재로 제작해 보급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천교육청에서는 2008년 개정판 발행과 함께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교육청 5층 소회의실에서 1학년 사회과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여 각 학교에서의 수업 및 교재 활용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며, 또 각 학교별 홈페이지에도 전자책 형태로 게재하여 교재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부천시 공보실 032-32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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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