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포츠과학관 착공
12일 오후 2시 선문대 스포츠과학관 건축 현장에서 진행된 기공식에는 지역주민과 이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스포츠과학관 기공을 축하했다.
200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선문대 스포츠과학관은 현대식 5층 건물로 연면적이 6,810㎡(2,060평)에 이르며 총 공사비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문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스포츠과학관에는 태권도, 유도, 합기도, 검도 등 각종 무도 도장과 체력단련실, 사격연습장, 스쿼시장 등의 체육 시설이 갖추어진다.
선문대는 이러한 운동 시설과 함께 각종 스포츠과학연구실도 스포츠과학관에 함께 설치한다. 송영주 선문대 스포츠보건학과 교수는 “스포츠과학연구실에서는 운동과 신체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체육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에도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산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선문대 인근 지역은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만한 공간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문대는 이러한 지역주민들에게 캠퍼스를 개방해 체육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깅코스와 잔디축구장, 풋살경기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은 이 지역 주민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는 인기 있는 곳이다.
김봉태 선문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선문대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육캠퍼스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스포츠과학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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