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3월부터 구조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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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8-03-16 12:05
서울--(뉴스와이어)--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노동조합 선거가 ’08.3.14 끝남에 따라그동안 중단된 노사협의를 곧 재개하고 3월부터는 인력 20.3%(2,088명) 감축 등 경영 및 서비스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의 창의혁신을 자문·지도하기 위해 각계 시민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창의혁신 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위원장 배병휴)는 지난 2.5에 1차 안건심의 회의를 열고 고객·효율·안전 중심의 조직 개편안 등 4건의 혁신프로그램을 심의·의결한데 이어2.21에는 2차 안건심의 회의를 개최하고 2호선 지선(성수·신정) 1인 승무제 도입안 등 9건의 혁신프로그램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시민위원회가 이번 2차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9건은 ‘기강혁신대책안’, ‘불합리한 단협조항 개선안’, ‘성과·역량 중심의 인사·보수제도 운영안’, ‘창의·혁신 교육프로그램안’, ‘사내 아카데미 운영안’, ‘점검업무 기계화안’, ‘역사 환기설비 운영개선 및 아웃소싱안’ 등 7건과 국내 타 지하철 운영기관에서 이미 시행하여 승객안전이 확인된 ‘1인 승무제 2호선 지선 도입안’, 업무수행이 단순·반복적이거나 지하철 안전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구내 운전, 모타카 운전 및 철도장비 운영업무 등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분사)안’ 등 2건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 중 2호선 지선에 처음 도입하는 1인 승무제는 선진 해외지하철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 지하철 운영기관에서도 이미 채택하고 있는 제도로서 그동안 2인 승무제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동운전 시스템(ATO)이 갖춰지지 않은 기관에서는 승객안전에 대한 우려로 도입하지 못하였으나, 같은 여건에 있는 동종기관에서 먼저 시행하여 승객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 영업거리가 짧고 4량 또는 6량 편성으로 운행하는 2호선 지선(성수·신정)에 도입하게 된 것으로 3월부터 전동차 운전실과 승강장 설비를 개량하여 10월에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차량기지내 전동차 입환 및 전동차 시운전 등 구내운전업무, 점검인력 및 공사용 자재를 운반하는 모타카 운전업무, 철도장비 운영업무 등은 정년이 많이 남지 않은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업무와 인력을 함께 분사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7월부터 10월까지 단계별로 시행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이들 혁신프로그램을 시민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아 곧바로 노사협의에 들어갈 것을 노동조합에 요청하였으나, 그간 노동조합이 위원장 및 지부장, 지회장 등 집행간부 선거로 노사협의가 중단된 바 있다.

서울메트로 노조의 새로운 집행부가 발족함에 따라 3월중으로 계획된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이를 필두로 경영 및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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