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방위사업청과 약 2,200억 규모 블랙이글용 T-50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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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08-03-17 15:0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의 완제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정해주)(이하 KAI)는 3월 17일 방위사업청과 공군의 블랙이글스팀이 운용했던 A-37을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으로 대체하기 위한 2천 2백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드높였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 1994년부터 A-37 기종을 운영해 왔으며, 500여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에어쇼를 통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해 왔으나, A-37이 도입된 지 40년이 지나 2007년 10월 ‘서울에어쇼 2007’에서 고별 비행을 마쳤다.

금번 계약된 특수비행용 T-50은 2010년까지 00대가 납품될 예정으로 2011년 서울에어쇼를 통해 화려하게 첫 선을 보이게 되며, 이에 앞서 개최되는 2009년 서울에어쇼에서는 초도양산에서 납품된 T-50이 곡예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T-50 고등훈련기는 1997년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착수하여 KAI와 미국의 록히드마틴社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로, F-16 전투기급의 기동성능과 함께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해 F-15K, F-35, F-22 등 차세대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위해 가장 적합한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수비행용 T-50은 기존 T-50에 연막발생 장치와 비행영상 촬영용 카메라와 녹화기를 추가 장착하여 전문 곡예비행을 펼치게 된다.

KAI 관계자는 “금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자국에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로 곡예비행팀을 운영하는 세계 3번째 국가가 되었으며, 곡예비행을 통해 고난이도의 항공기술과 화려한 기동을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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