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08-03-17 17:19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8년 3월 17일자로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인 Bear Stearns 그룹(이하 ‘동 그룹’)의 지주회사인 The Bear Stearns Companies Inc.(이하 ‘동사’)의 제 1회 외화표시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을 기존 AAA(부정적)에서 A+로 하향하고 점진적 관찰(Evolving) 대상에 등록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등급조정은 최근 미국 모기지 채권 부실 확대에 따른 신용경색 위기로 동 그룹의 실적 및 수익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점, 특히 최근 대외신인도(reputation) 하락으로 주요 대출기관 및 고객들의 상환압력이 가중되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뉴욕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3월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담보차입 형태로 28일간의 긴급자금 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된 점, 3월 16일자로 JP Morgan Chase가 동사를 인수하기로 발표한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다.

FRB로부터의 자금지원(300억달러 수준)과 현재 추진중인 JP Morgan Chase로의 피인수가 동사의 대외신인도 및 재무안정성을 개선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피인수절차가 최종 완료되기까지 불확실한 측면이 존재하는 가운데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지속으로 수익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저하와 더불어 추가적인 유동성 위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동성 위기가 동사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바, 동사 신용등급을 점진적 관찰(Evolving) 대상에 등록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동 그룹은 85년에 걸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기반과 수익창출력을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채권(Fixed income)부문과 미국시장에 대한 높은 수익의존도로 인해 최근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모기지 및 파생상품 시장 악화가 영업실적 및 수익성의 급격한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모기지 채권 부실화 및 신용경색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등 당분간 영업환경의 개선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동 그룹의 이익창출능력과 자금조달의 안정성 측면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 그룹은 FY2007에 주력사업부문인 채권(Fixed income)부문의 실적저하가 지속된 가운데 3/4분기(2007.06~2007.08) 에 모기지 및 차입대출약정(Leveraged loan commitments) 등 금융자산에 대한 7억달러의 상각과 헤지펀드 파산과 관련한 2억달러 손실을 계상한 데 더하여 4/4분기(2007.09~ 2007.11)에는 모기지 관련 자산에 대해 19억달러를 상각(write-down)하여 FY2007 순이익은 전기대비 88.7% 하락한 233백만달러를 기록하였다. 또한, 2007년 11월말 현재 동 그룹의 연결기준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신탁우선주))와 조정레버리지(Net adjusted leverage)는 각각 32.8배와 19.3배로 전기말의 26.5배 및 13.6배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재무안정성도 저하되었다. 다만, 동 그룹은 4/4분기 중에 실시한 대규모 상각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시장에 대한 익스포져를 상당부분 축소시켰으며, 2007년 11월말 기준으로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무담보차입금의 100.8%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동 그룹의 재무유동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이러한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저하를 반영하여 2007년 12월 10일자로 동사의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동 그룹은 지난 3월 14일 주요 대출기관 및 고객들의 상환압력 등으로 자금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였음을 시인하고 FRB로부터 담보부차입 형태의 긴급자금(secured loan facility)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동 긴급자금 지원은 평가일 현재 300억달러 규모로 파악되고 있으며, JP Morgan Chase가 FRB의 재할인 창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28일을 한도로 동 그룹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16일에는 JP Morgan Chase가 주식교환방식으로 동사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하였으며, FRB를 비롯한 감독기관들의 승인이 이루어지는 등 인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JP Morgan Chase는 금번 인수와 관련하여 동사의 현재시점 및 향후 발생될 영업상 의무(trading obligations)에 대해 보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인수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인수시점의 제반 채무(debt obligation)를 인수(assuming)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번 FRB로부터의 유동성 지원은 동 그룹의 재무상황 악화에 대한 단기적인 개선책에 불과하며, 여전히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에 따른 수익창출능력의 저하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사태에 따른 신인도 하락이 자금조달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바, 실질적인 재무안정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인 자금확충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JP Morgan Chase로의 피인수는 동사의 신인도 제고와 자금조달능력 개선에는 긍정적이나, 향후 피인수 과정이 완료되기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향후 신용등급의 결정은 추가적인 유동성 위축 여부, 실적 및 수익성 저하 추이, 레버리지 상승 등 펀더멘털 측면의 부정적 요인과 함께 JP Morgan Chase로의 피인수와 관련하여 제반 절차의 진행 경과, 피인수 방식(인수 또는 합병) 및 그에 따른 동사 채무상환 확실성에의 영향, 추가적인 자본확충 또는 유동성 공급 관련 구체적인 계획 가시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ratings.com

연락처

한국기업평가 02-368-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