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캐주얼 패션은 어려워진 경기속에서도 한층 밝고, 경쾌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아이템에서 보여지는 식물문양을 모티브로 한 프린트는 이번시즌 유행의 첨단을 걷는 듯 보다 쉬크한 이미지로 전개된다. 특히, 열대우림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식물 프린트는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캐주얼시장의 최고 트랜드로 자리잡을 추세다.

색상은 경쾌한 파스텔 톤, 또는 원색의 밝고 모던한 감각이 크게 대두되며 투명하면서 따뜻한 파스텔 톤에 약간의 원색을 매치시켜 상큼한 컬러 조합을 선보인다. 무채색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화이트 컬러와의 매치가 늘었으며 시즌감각을 살린 라이트 그레이와 베이지 등의 투명한 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밝고 경쾌한 컬러에 맞춰 소재도 가볍다. 두텁고 큰 조직보다 계절감을 살려 소프트한 경량의 소재가 인기다. 트리밍(Trimming)을 통해 덧붙이는 장식 보다는 원단 자체의 무늬를 강조했다. 자연스런 느김의 스트라이프와 면 분할, 선의 디테일을 통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루엣은 자연스럽게 몸매를 살려주는 스타일이 인기다. 남성의 경우에도 적당히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여성 캐주얼 인체의 아름다운 몸매 곡선이 한층 강조된 디자인이 유행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제품 전개도 지난해에 비해 여성라인을 강화하는 아이템이 눈에 띤다. 이는 경기가 침체됐을 때는 남성소비자 보다는 여성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매출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업계의 전략 차원에서다. 품목 아이템도 봄 시즌 유행했던 ‘점퍼’류 보다는 재킷과 니트의 비중이 증가되는 추세.

특히 다양한 가공으로 패션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데님 소재는 올 봄 히트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의류 자체에 과도한 장식은 점차 사라지고, 액세사리를 통한 패션 코디가 강조된다. 이런 이유로 브랜드 마다 액세서리 생산 비중을 전년 대비 10-15%정도 늘렸다.

영캐주얼 브랜드 1492 마일즈는 복고 감성의 여유롭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밝고 경쾌한 모던 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여성라인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큐트한 느낌을 믹스해 발랄하고 청순한 여성미를 강조했다.

지난해 보다 한층 여성스러워진 디자인과 트랜드 컬러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특히, 올봄 1492마일즈는 트레디셔널의 고급스러움과 깨끗한 이미지를 살린 정통 스쿨룩을 제안한다. 트래디셔널의 바탕 위에 폴로 스타일의 티셔츠와 순수함을 강조한 스트라이프 니트 웨어, 색감과 스타일을 강조한 셔츠류를 통해 1492마일즈의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담은 스쿨룩을 제안하고 있는 것. 감도있는‘화이트’‘블랙’’핑크’등 3색의 메인 컬러와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사용해 밝고 경쾌한 유럽풍 스쿨룩을 선보인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쿠아>는 유연하고 여성스러운 탑과 재킷을 변형한 테일러드 룩을 선보인다. 허리선 보다 약간 긴 탑에 짧은 재킷을 입고 하의는 8부 팬츠나 배기 팬츠로 연출해 여성스러움과 매니쉬한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비즈장식의 네크라인과 소맷부리와 밑단에 프릴장식이 돋보이는 가디건을 비롯해 옆선과 밑단에 단추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아웃포켓 7부팬츠, 천을 여러겹 덧댄 레이어드로 풍성함을 연출하는 볼륨 스커등 등이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3-4월에는 남미 민속풍에서 영향을 받은 걸리시 룩을 여성스럽게 표현한 ‘가우초 걸(Gaucho Girl-70년대 풍의 소박하고 자연스런 멋을 표현한 스페인 & 인디언풍의 민속스타일) 룩’을 선보인다. 쿠아 디자인실의 김 은형 과장은 “로데오와 멕시코 사막의 와일드한 느낌보다는 남미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여성스럽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소재는 코튼소재에 올 시즌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다양한 프린트물이 전개된다. 가우초적인 테마와 어울리는 경쾌한 체크패턴, 민속풍의 에스닉한 프린트, 다양한 진 아이템으로 발랄하게 표현한다.

비치클럽(Beach Club)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에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믹스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과장된 디자인 보다는 편안하고 젊어보이는 실루엣을 중요한 요소로 하여 스포티즘, 빈티지, 레트로가 서로 믹스되고 정리되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파스텔 컬러를 트랜드 컬러로 사용하고 ‘아이보리’ ‘크림’ ‘베이지’ 등의 컬러를 아우터에 사용했다.

소재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자연스러운 구김을 표현할 수 있는 친 환경 소재의 코튼, 울 등을 비롯해 및 다양한 기능성 소재들을 활용했다.

FnC코오롱의 캐주얼 브랜드 ‘안트벨트’는 아웃도어에 기반을 둔 기능성을 살린 장식을 적용,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캐주얼 웨어를 선보인다. 안트벨트 브랜드 매니저 강 보길 차장은 “아웃도어와 메트로를 연장선상에 두고 소비자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실용적인 캐주얼 웨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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