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벤협, 총회 부대행사로 바이오신약 사업개발전략 세미나 개최
첫 번째 주제발표는 사우스위스턴메디컬대학의 안철우 박사가 “최근의 의약품 발굴 및 개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약품의 개발비용의 증가에 비해서 의약품의 발굴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맞춤의학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전체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Theragnostics”가 신약개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적은비용 적은시간에 신약개발을 통하여 시장에 내어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을 이해하여야 한다. 전체 인종을 대상으로는 FDA의 허가를 받지 못한 약이 유전체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흑인을 대상으로 유효성을 인정 받아서 허가를 받아서 성공적인 케이스로서 “Herceptin" 사례를 소개 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신약개발 전문벤처인 “카이노스메드” 공동대표인 재미과학자 강명철 박사가 경험적 사례로서, “FUZEON'사례”로 보는 “신약개발사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강박사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면역세포 융합을 막는 펩타이드를 연구하여 에이즈 치료제인 Fuzeon(T-20)의 개발부터 임상 1상, 2상 3상을 진행하면서 NDA, FDA 승인을 받기까지의 경험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특허부분에 대해서 이문섭 (제니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자금부분에 관해서 신정섭 (산은캐피탈 차장), 정책적인 부분에서는 정명진 (보건산업진흥원 산업분석팀장)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바이오신약개발 산업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신정섭 차장은 “2004년도 Vc의 바이오 투자비율이 3%에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들어 10%에 육박하는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VC에서 심사역을 신규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1인 체제에서 팀제로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상당한 자금투입이 예상된다.”며 바이오산업에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팀장은 “정부입장에서는 기술사업화가 제일 시급한 과제로 보고 있다고 소개하고 기업에게 기술사업화의 기회를 부여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제공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니스특허법률사무소의 이문섭 대표변리사는 “R&D결과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특허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바이오기업이 임상 3상까지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치를 극대화 하기위해서 정부가 전임상과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제언했다.
서정선 회장은 제8회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창립된지 8년동안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준 회원사와 정부에 감사한다. 바이오신약의 새로운 경향과 신약개발 경험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 바이오신약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총회 안건으로는 2007년도 예산(안) 및 2008년도 결산(안)승인의 건과 정관변경(안) 승인의 건 및 부회장 선출의 건이 상정되었으며 회원들의 동의로 모든 안건이 승인 되었다. 총회에는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 김진태 과장이 참석하여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보였다.
정기총회 후에는 회원과 투자자, 언론사 기자 등이 두루 참여하는 "BIO CEO네트워킹" 행사를 통해서 인적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obiove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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