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디지탈디바이스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신규평가
금번 신용등급은 유상증자 등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융통 가능성과 취약한 수익성 및 영업현금창출력,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신규사업추진에 따른 사업적·재무적 불확실성 확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1996년 ㈜디와이코퍼레이션으로 설립된 동사는 PDP 및 LCD 등 디지털TV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코스닥등록 중소기업이다. 동사는 디지털방송 본격화, 독일월드컵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TV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2005년까지 양호한 외형신장세를 지속하였다. 그러나, 이후 경쟁업체 난립 및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 등 업계 내 경쟁심화로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경영권 변동에 따른 내부관리 미흡 등으로 영업기반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에 따라 2006년 이후 매출이 급감하였으며 이로 인한 재고관련 부담 가중이 현실화되면서 대폭적인 영업손실을 초래하였다. 최근 들어 패널가격 안정화 등으로 영업환경 개선 여지가 있으나 업계 내 치열한 경쟁양상과 중소기업으로서의 본질적 한계 등을 감안 시 과거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동사는 기존 사업을 축소하는 한편, 자원개발, 낙뢰보호시스템제조 및 LGP(Light Guide Plate; 도광판)제조 등 신규사업 위주로 전면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도모하고 있다.
자원개발업은 코미공화국 소재 Sosnorgorsk육상광구의 광구권을 보유한 West Oil사의 경영권을 확보하였으며, 낙뢰보호시스템 제조업은 일본 Denken과의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07년 들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LGP사업의 경우, 관계사인 토파즈의 제품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자원개발업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수익기반을 확충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필드가 탐사작업단계로 본격적인 수익창출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낙뢰보호시스템 사업의 경우에도 2007년 중 계획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였으나, 동 사업 관련 수익구조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수익기여도는 크지 않은 수준인데다 주수요처인 일본 Denken과의 원활한 협력관계 구축도 이루어지지 못해 일부 제품이 통관 계류 중에 있는 등 사업기반이 안정화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또한 향후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할 LGP사업의 경우, 관계사인 토파즈의 제품개발능력이 인정되나 해당사의 양산체제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출처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적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실적 저하 등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저조한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활동에 따른 자금수요 확대로 영업상 자금부족현상이 심화되었으나, 2006년 이후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신주인수권 행사 포함)를 통해 총 950억원 대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표상 재무구조는 일정수준 제어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저조한 영업실적 하에 자원개발사업 및 LGP사업을 위한 공장신축 등과 관련하여 동사 규모 대비 매우 과중한 수준의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중단기적으로 다소 큰 폭의 재무부담 가중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등급전망은 부정적(Negative)이다. 이는 신규사업추진에 따른 높은 수준의 사업적 불확실성과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사업의 안정화가 지연되거나 보유자산 매각을 포함한 자구활동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한 내부자금조달로 재무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등급하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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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