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손익구조 30%변경 매매정지…현재 자기자본비율 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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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

2008-04-10 09:53

서울--(뉴스와이어)--프리보드 대장주 쇼테크와 성공적으로 합병을 완료한 코스피 기업 일경(008540 대표 유석호)은 결산기준일인 1월 31일을 기준으로 손익구조가 30% 이상 변경되었음을 공시함에 따라 4월 10일 오전 30분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그러나 일경은 1월15일 임시주총을 통해 95% 감자결의를 하였고 2월18일 감자효력이 발생됨에 따라 2월말 현재 자본금대비 자기자본비율은 507.6%가 되어 자본잠식이 해소되었으며, 4월말에 전년도 사업보고서 제출시 자본감소분을 반영하여 2월29일자 재무제표를 함께 첨부하여 자본잠식이 완전 해소되었음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4월 9일자로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일경은 최근 쇼테크를 통해 11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하여 재무적인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나, 결산실적과 자본 감소 등의 시기적인 차이로 인하여 자본잠식에 따라 거래정지가 발생한 것이다.

일경은 20대 1의 감자 및 149억에 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하여 현재 일경의 자본금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507.61%에 달해 매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쇼테크와의 합병이 4월9일자로 완료되었다.

특히, 우회상장기업에게 흔히 나타나는 불투명한 주가관리, 부채 리스크, 경영권의 불안정성과 같은 부정적 요소가 없어 향후 주식시장에서 인터넷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볼 때 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