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훔볼트회 국제학술문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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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화재단
2008-04-10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은 한국훔볼트회(회장 이영준)와 공동으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08년 국제학술문화포럼’을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며,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노르베르트 바아스(Norbert Baas) 독일대사, 허영섭 한독협회 회장 등 한국과 독일의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아시아 7개국 훔볼트회 대표, 한국훔볼트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 훔볼트재단의 사무부총장인 기젤라 야네츠케(Gisela Janetzke) 박사가 ‘훔볼트재단의 사명과 활동’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친다.

11일 행사는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영준 한국훔볼트회 회장이 아시아 7개국 훔볼트 대표들과 함께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통해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및 향후 적극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21세기 화두인 ‘뇌’를 주제로, 독일 뇌과학 전문가인 크리겔슈타인(Kriegelstein) 박사와 서울대 김경진 교수가 국내외 뇌연구 동향과 전망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서 문학, 종교, 법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인, ‘생활 참선에 의한 뇌활성화(박희선 박사)’, ‘뇌연구와 한국 독일의 분단·통일(이호철 소설가)’, ‘지각과 명각(혜거 스님)’, ‘치매의 병인과 치료(서유헌 교수)’, ‘뇌의 노화와 법률문제(후견인제도)(일본 와세다대 다야마 교수)’ 등의 발표를 통해 다학제적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훔볼트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21세기 최대 키워드 중 하나인 뇌를 주제로 생물학, 의학 문학, 종교, 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제적 학술문화를 포괄·논의하여 현대 뇌연구의 발전과정과 주요내용, 최근 동향 및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앞으로의 실천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훔볼트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적극적인 교류를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훔볼트재단은 독일 외무성 소속의 국가재단으로, 독일에 외국학자들을 초빙하여 연구하게 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공헌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연구지원재단이다. 한국훔볼트회는 독일 훔볼트재단의 연구장학금 및 훔볼트 학술상을 받은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현재 약 200여명에 이른다.

웹사이트: http://www.k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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