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 32강 자동 진출자 공개

서울--(뉴스와이어)--곰TV(www.gomtv.com)는 오는 13일 개막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의 자동 진출자 32명을 비롯한 전체 대진을 공개했다.

32명은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 출전자 148명 가운데 KeSPA 4월 랭킹 상위 해당자로, 이들은 128강(4월13일) 및 64강 1라운드(4월20일)에는 출전하지 않고 4월27일부터 열리는 64강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자동 진출자는 KeSPA 랭킹 1위 르까프 이제동을 비롯해 삼성전자 송병구(2위), KTF 이영호(4위), 위메이드 박성균(5위), CJ 마재윤(6위), 르까프 오영종(8위), STX 김구현(10위) STX 진영수(13위), 한빛스타즈 윤용태(14위), CJ 박영민(15위), 위메이드 이윤열(16위), CJ 김준영(17위), CJ 서지훈(18위), CJ 변형태(21위), CJ 김성기(22위), 삼성전자 허영무(23위), 위메이드 안기효(24위), 삼성전자 이성은(25위), 삼성전자 김동건(27위), 르까프 박지수(28위), CJ 주현준(29위), CJ 한상봉(31위), STX 김윤환(32위), 르까프 손주홍(36위) ,르까프 손찬웅(38위), 한빛스타즈 신정민(42위), KTF 강민(45위), KTF 박정석(46위), 르까프 구성훈(47위), KTF 임재덕(52위), STX 김민제(53위) 등이다.

이들은 128강과 64강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선수 32명과 64강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처럼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에는 최근 몇 년간 각종 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의 80% 이상이 포함돼 있다.

반면, KeSPA 랭킹 32위 중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8명이다. 이로 인해 KTF 강민과 박정석이 자동출전권을 얻는 등 중반 토너먼트 양상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이 모두 출전하는 64강부터는 개인대회 역사상 가장 ‘알짜배기 대진’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PC방 예선을 통할 경우 상위권 랭커가 아예 방송무대에 얼굴을 내밀지도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상위권 선수들의 전력이 많이 노출된 반면 신인들로서는 극단적인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에서는 128강(256강) 및 방송중계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선수 보호 및 신인 육성에 대한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신인들은 제대로 된 실력 검증으로 단번에 스타급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유명 선수들은 예선 탈락과 중복 출전의 부담을 줄이고 집중력 있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예선탈락으로 한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명 선수들이 개막과 동시에 출전하는 등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재기를 벼르던 올드게이머들은 방송경기로 좋은 계기를 잡을 수도 있다.

실제 128강에는 KTF 홍진호와 STX 서지수를 비롯해 최연소 프로리그 승리를 거둔 위메이드 전태양 등이 줄줄이 출전한다. 이어 4월 20일 64강 1라운드에서는 개인리그 우승자인 르까프 한동욱과 2008시즌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KTF 배병우, CJ 권수현 등을 비롯해 128강을 뚫고 올라온 슈퍼 신인들의 경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여기에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에서는 ‘연승 세트상’을 제정, 또 다른 스타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과거 10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하고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빛이 바랬던 극단적인 결과를 보완하고 좋은 기세를 탄 선수를 부각시키자는 의도다.

따라서 이제까지 10여 명에 한정돼 있던 개인대회 혜택을 수십 명 선으로 늘리는 등 e스포츠의 실질적인 저변확대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한 전 경기 프로리그 맵 사용으로 선수들의 훈련 부담을 최소화하고 ‘클래식 우수=프로리그 우수’의 공식을 성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회 개막일이 다가옴에 따라 해외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이미 지난 6일 특별전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지난 2월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의 동시 접속자 수준을 돌파했다.

여기에 미국 최대의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인 팀리퀴드(www.teamliquid.net)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단순히 "기대된다"는 반응을 넘어 지난 3월 17일에는 "클래식을 후원하고 싶다"며 곰TV에 문의 메일을 보냈다. 클래식 예고가 나간 뒤에는 “yellow(홍진호)와 tossgirl(서지수), baby(전태양)를 개막전에서 한꺼번에 보게 돼 꿈만 같다”, “해외 팬들에게 클래식이 얼마나 중요한 대회인지 (한국 관계자들이) 알아 줬으면 한다”, “클래식을 반대하려면 그들도 영문방송을 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등 민감한 국내 상황에 대한 글도 오르고 있다.
대회 주최인 곰TV측은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은 기존 e스포츠에 피해를 주지 않고 파이를 키우기 위해 수개월간 고민 끝에 탄생한 대회”라며 “차별화된 대회 방식과 해외 송출로 한국 e스포츠의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1경기 : KTF 이영호(프로토스)-르까프 이현규 ▶2경기 : KTF 홍진호-한빛스타즈 이형연 ▶3경기 : CJ 김정우-STX 서지수 ▶4경기 : 위메이드 전태양-삼성전자 백진용 등 개막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영상고내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곰TV(www.gomtv.com)를 통해 볼 수 있다. 해외 팬들은 www.gomtv.net에서 생중계와 VOD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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