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어린이 교양서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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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2008-04-16 17:28
서울--(뉴스와이어)--현대사회의 중요 매체인 영화에 대해 어린이들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하고, 직접 창작해보고 싶다는 창의적 욕구를 이끌어내는 참신한 어린이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제11회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한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는 아이들이 영상의 원리를 이해해서 자기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여줄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책이다.

영화를 전공하고 직접 연출해본 작가는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자료로 어린이들이 좀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상을 받고도 1년 남짓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꼼꼼히 원고를 다듬었다.

어린이용이니까 재미만으로 치장하여 내용을 소홀하게 하는 책과 달리 알차고 탄탄하게 내용을 구성하였다. 작가의 지식과 직접 연출해본 경험 및 노하우도 책 속에 잘 녹아 있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는 영화의 역사를 들려주는 부분과 영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영화의 역사에서부터 원리, 제작 과정 등을 차근차근 알기 쉽게 담았다. 사진 자료와 만화가 곁들여지면서 영화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와 정보들이 소개된다.

뒷부분은 어린이가 직접 영화를 찍어볼 수 있게 안내하는 입문서 역할을 한다. 영화를 만들려면 촬영만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전에 많은 기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촬영한 다음에도 편집과 녹음 등 여러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 실제적이고 쓸모 있는 가이드북 역할도 할 수 있다.

이야기를 구상하는 처음 단계부터 영화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상영에 이르는 과정을 작가는 자상하게 풀어서 보여준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 만들기가 결코 전문가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동영상 촬영 도구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UCC에 익숙하다. 다만 영상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창작) 준비와 (촬영) 계획’.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면서도 창의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는 솜씨다.

아이들은 영화를 찍으며 창의적 두뇌를 키우고 협력의 중요성,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는 창작의 기본 원칙을 알려주고 창의성을 키우는 교양서다.

영화는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동작업'이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는 시나리오, 촬영, 조명, 편집, 영화상영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는지 살피며 함께 힘을 모아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꼼꼼히 짚어준다.

영화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작가가 실제 연출한 사진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카메라의 각도, 화면의 구도, 빛의 방향에 따라 보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게 되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어린 독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올드독'의 작가 정우열씨의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만화가 더욱 친근함을 준다.

친구들끼리 모여, 방과 후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영화를 만들기 위한 워크북을 덧붙였다. 시나리오 만들기, 촬영 계획 잡기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체크해 볼 수 있는 장치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학교 지도용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워크북으로 유용하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는 어린이에게 영화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뿐만 아니라 영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

창비 개요
창비의 연원은 1966년 1월 창간된 계간 ‘창작과비평’으로 창비는 1974년 단행본 출판을 시작한 이래 문학, 인문, 사회, 교양, 아동 등 각 분야의 양서들을 꾸준히 펴내왔다. 2003년 현재 1300여 종에 달하는 책을 간행하였고, 매년 60여 종 내외의 신간을 내고 있는 창비는 독자들에게서 가장 신뢰받는 출판사로 꼽히며, 양서의 산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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