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유레루 주식 50% 인수…비교검색기술 접목 서비스 시너지 추진
금번 계약을 통해 일경은 유레루의 비교검색기술을 신규서비스 예정인 ‘윈윈서치’(상업단어전문검색서비스)와 ‘애드링커(오프라인 매체 빈광고 기반 온오프통합마케팅 서비스)등에 접목해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온라인검색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는 프리보드 대장주 쇼테크와 성공적으로 합병을 완료한 일경이 지난 중국 국책사업 독점기업인 유가영시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검색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이베이 또한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현금을 들여 가격비교쇼핑사이트인 쇼핑닷컴(www.shopping.com)의 인수계획을 발표한바 있어 국내 대표적 인터넷 기업인 일경의 이 같은 선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경의 유석호대표는 “금번 유레루의 주식 인수를 통해 오랫동안 가격비교검색 시장 성장의 방해요인으로 제기돼 온 검색 처리 및 수정, 보완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수익성을 높이고 정보 수정 주기를 극소화함으로써 업계 상위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보다 빠른 시장장악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 5위안에 드는 업체들 중 기술력과 수익성 및 일경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여 추가로 인수할 회사를 검토 중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일경의 신속한 M&A전략은 쇼테크와 합병 이후 쇼테크의 기존 1천만 유저인프라와 정보전달기술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세계적인 인터넷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매우 빠르고 현명한 방법이다”라는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문가의 분석이다.
앞으로 일경이 보유하고 있는 1천만이 넘는 유저인프라와 가격비교사이트를 접목시켜 시장규모를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가격비교 사이트 5위안의 업체 중 기술력과 수익성 및 일경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여 추가로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비교 검색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의 시장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이 증가해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기기 또는 전자제품의 경우, 70~80%이상이 이 서비스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온라인 쇼핑분야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 거래 규모가 16조 5000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가격비교검색서비스 시장 규모 또한 수백 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락처
일경 홍보과장 권성란 1566-4888(576) 010-3376-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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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3일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