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홀리는 ‘기담’ 베로나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기이한 사랑 <기담>에 홀리다!
지난 11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리는 제 12회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 영화제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인만큼 ‘사랑’을 테마로 한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주로 소개해 온 영화제로 새롭고 혁신적인 영화와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장으로도 명성을 얻고있는 영화제이다. 2004년 <스캔들>이 ‘Love in Competition’섹션에 초청되어 ‘Stefano Reggiani Prize’상을, 2007년에 <데이지>가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고, <여자, 정혜>, <꽃피는 봄이 오면>, <사과> 등이 초청되기도 해 한국영화와의 인연도 깊은 영화제이다.
영화제 측은 “<기담>이 공포영화지만, 사랑을 잃은 자들의 슬픔이 깊게 베인 스토리와 신인감독이라고 믿기지 않는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높이 사 공식 경쟁부문 초청이 결정되었다”는 이유를 밝히며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었다.
<기담>의 정가형제 감독들은 영화제의 초청으로 17일 출국해, 18일 저녁 10시 30분 ‘Cinema Filarmonico’ 상영관에서 공식 스크리닝과 19일 낮 이탈리아 현지 및 각국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 19일 저녁 폐막 시상식까지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2007년 연말 부산 영평상, 한국영평상, 디렉터스 컷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쓸었던 정가형제 감독이 해외 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올라 수상여부 역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한편, <기담>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를 시작으로, 프랑스 제라르메 영화제, 포루투칼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미국 뉴욕의 뉴디렉터스 뉴필름 영화제, 필라델피아 영화제, 벨기에 브뤼셀 영화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화제를 비롯해 5월 이후 시애틀 국제영화제와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까지 수많은 해외영화제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어, 세계 각국을 기이한 사랑의 공포로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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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도로시 02-5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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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