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디보스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신규평가
금번 신용등급은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융통 가능성과 주력 사업의 취약한 수익성 및 영업현금창출력, 신규사업추진에 따른 사업적·재무적 불확실성 확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2000년 ㈜세비텍으로 설립된 동사는 LCD TV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국내 LCD TV업계는 내수시장을 대기업이 독과점하고 있어 동사와 같은 후발 중소업체들간 수출시장개척을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동사는 DTV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2005년까지 양호한 외형신장세를 지속하였다. 그러나, 이후 경쟁업체 난립 및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 등으로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독일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외형성장을 견인하였던 유럽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큰 폭의 매출감소와 함께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된 상태이다. 또한 주 원재료인 패널가격 및 환율변동 등에 따른 수익압박 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데다,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누적 등 운전자본부담이 과중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동사는 인력 감축을 포함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열위한 가정용 TV 사업을 축소하는 한편, 호텔 및 병원 등에 납품되는 상업용 TV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특수TV 매출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내 치열한 경쟁상황과 중소기업으로서의 본질적 한계 등을 감안할 때 과거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동사는 경영권 변동 이후 무오존 음이온 제품 모듈과 인도네시아 무선공중전화기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구조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무오존 음이온제품 모듈 사업은 금년 1월 중국의 대련백리천화제약과 3년 간 1,188억원에 달하는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무선공중전화기 사업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무선공중전화 시범서비스 중인 두란텔레콤의 지분 인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규사업들은 동사의 수익 기반을 확충하고 단일 사업에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는 매출 변동성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에 따른 지분투자 및 신제품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운전자본부담 가중 등에 따라 현금흐름의 가변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금부담은 영업확장 전략에도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적정 마진 확보와 운전자본통제를 통한 사업기반의 안정화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LCD TV매출이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운전자본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장 이전에 따른 자금소요로 큰 폭의 차입금 증가가 있었다. 2008년 4월 10일 현재 총차입금은 378억 원(장단기 비율 3:7)으로 동사 규모 대비 매우 과중한 수준이며 저조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을 고려할 때 영업활동을 통한 차입금 감축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동사는 2008년 3월 107억원의 유상 증자를 실시하는 등 양호한 자본시장 접근성을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차입금 규모는 다소 제어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2008년 3월 말 현재 204억원의 매출채권이 계상돼 있는 해외현지법인의 취약한 재무상태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이 동사의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이는 저조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로써 유상증자 등을 통한 부족 자금 융통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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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