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자원공사, 이집트에 유해폐기물 정책 및 처리시설 설치 노하우 전수

인천--(뉴스와이어)--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국내 폐기물 정책 운영 및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경험을 토대로 이집트에 유해폐기물 정책 지원 및 수은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이집트 유해폐기물 통합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집트 정부가 2005년 「유해폐기물 통합관리사업」에 대한 지원을 한국 정부(외교통상부)에 요청하고, 2006년 11월 양국 환경부가 환경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마련된 환경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합의사항의 일환이다.

공사는 2007년 12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사업수행 기관으로 결정되었으며, 2010년 7월까지 약 3년 동안 300만 달러(약 25억원)를 투입하여 카이로 지역 유해폐기물 관리 및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되었다. 공사는 올해 2월 말 이집트를 방문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집트 정부는 1994년부터 유해폐기물 관련 법체계를 수립하여 수은 등 유해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도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통계자료 부족, 전문기술 인력 부재, 유해폐기물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수은을 함유하고 있는 유해폐기물의 처리를 위한 특화된 기술이나 처리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없으며 여타 유해폐기물 처리시설 설립과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 또한 미흡한 상태이다.

이에 공사는 이집트의 유해폐기물 처리 관련 정책의 수립과 시행, 각종 산업폐기물의 체계적인 수거 및 처리시스템의 수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카이로 위성도시의 하나인 텐스 오브 라마단 시티(10th of Ramadan City) 지역에 유해폐기물 처리 시설을 건설하여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해(수은)폐기물 수집함과 수거 폐기물 운송차량을 제공하고 이집트 공무원,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교육하기로 하였다.

공사는 독일, 일본 등 환경선진국의 환경 회의 및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환경행정을 접해왔으며, 2006년 중국 북경과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소하여 양국과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비롯한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다. 그리고 개발도상국 환경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이집트 유해폐기물 통합관리 사업’은 선진화된 우리나라 폐기물 수집 및 처리기술과 정책 운영 경험을 이집트에 제공함으로써 이집트의 환경 분야 정책 및 제도 발전, 관련문제의 처리 및 해결을 위한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리라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업대상 지역의 환경과 위생여건 개선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envico.or.kr

연락처

한국환경자원공사 폐기물시설설치실 박석현 실장 032)560-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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