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중국대학에 한국어교육 노하우 전수

대전--(뉴스와이어)--우리나라 대학 중 한국어교육의 메카를 자부하는 배재대학교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중국 대학에 전수한다.

이 대학은 8일~10일까지 자매대학인 허베이(河北)대학에서 한 · 대학 국제화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국내 자매대학으로 배재한국어교육원 분원이 설치된 12개 대학 간부들이 참석한다.

배재대 최정순 한국어교육원장은 ‘한국어교육원 운영 사례’에 대해 상세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모집을 위한 포스터 및 전단지 제작부터 홍보 등 기본적인 방법은 물론 강사 및 수강생 관리, 교육과정 운영, 한국어능력검정 모의시험 교육 등 교수법까지 1992년 개설된 이래 16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하나하나 전수하게 된다.

또 하북대학 강환주 국제처장은 배재한국어교육원이 설립된 이래 운영상황을 발표함으로써 학생 모집요령과 교육 등 중국 내에서 한국어교육의 실정을 공유하고 여타 대학들과 한국어교육의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와 함께 배재대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1990년대부터 추진해온 국제화 현황과 사례를 참가 대학에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방향의 국제화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정순훈 총장은 “지금까지는 우리 대학과 개별 대학 간은 교류가 활발했으나 중국내 대학끼리는 교류가 빈번하지 못했다”며 “한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우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대학간 교류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또 다른 상승효과를 거두기 위해 워크숍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이래, 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오고 있으며, 현재도 400여명의 연수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또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8개 언어권으로 한국어교재를 개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상을 받은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pcu.ac.kr

연락처

배재대학교 홍보과 042-520-551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