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광복60주년과 을사늑약 100주년, 3·1운동 제86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50분 추모의 자리 애국시·어록비 공원에서 한훈 선생의 어록비 제막식을 갖는다.

이번 제막행사는 충청남도 3·1절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임형선 광복회 대전·충남 연합지회 회장, 심대평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장하철 대전지방 보훈지청장 등 관계기관장과 대전·충남 지방 광복회 회원 등 애국지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어록비는 화강암과 오석으로 제작되었으며, 오석 중앙에 한훈 선생의 얼굴과 선생의 어록인 “세우자 우리나라 우리손으로 독립한 정신없이 독립은 없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규격은 높이 3,500mm, 폭 3,800mm이다.

한훈(韓焄) 선생은 을사늑약 직후 거의한 홍주의병에 형과 함께 참여하면서 국권회복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홍주의병이 해산된 이후 친일관리인 직산군수를 처단하고 만주로 망명하였고, 1913년에는 만주에서 만난 채기중과 함께 항일비밀결사인 풍기광복단을 조직하였다. 풍기광복단은 1910년대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비밀결사로서 의병계열의 인사들이 결성한 단체이었다. 선생은 주로 일본인이 경영하는 광산과 영·호남 일대의 친일부호를 대상으로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였다.

1915년에는 풍기광복단이 대구의 조선국권회복단과 합작하여 대한광복회로 발전하자 전라도 지역 책임자로 임명되어 군자금 모집과 일본 헌병대 공격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3·1운동 이후에는 상해로 건너가 임시정부 요인들과 만나 국내에서의 독립운동 지원 약속을 받고 귀국하여 광복단결사대를 조직하였다. 선생은 광복단결사대를 중심으로 조선총독과 정무총감의 처단, 식민통치기관의 폭파 등을 계획, 진행하던 중 일경에 피체되어 1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광복단을 재건하여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자주적 독립국가의 건설을 지향하며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개하는 등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을 위해 활동하였으나 6·25 전쟁중 북한에 납북되어 생을 마감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독립운동선상에서의 공적을 인정하여 1968년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하였다. 2002년 2월에는 독립기념관·국가보훈처·광복회와 공동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도 선정되어 독립기념관과 서대문역사관에서 2월 한달 동안 특별전시되기도 하였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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