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발 집값이 최근에는 경기 북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또한 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 아파트로까지 동반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주일 사이에 1천만원씩 오르는 등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강북 소형 아파트 강세로 인접한 경기북부 지역의 동반 상승으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강북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보상심리 작용과 강북권 재개발 이주 수요가 유입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산시 백송동 백송건영빌라 72㎡는 최근 일주일 사이 250만원이 올라 1억6천500만~1억8천500만원이고, 대림 59㎡는 1천만원 올라 1억4천만~1억6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일산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 7단지 72㎡는 일주일 사이 500만원 올라 2억2천만~2억3천만원, 마두동 백마삼성 161㎡는 일주일 사이 2천500만원이 올라 현재 8억5천만~10억원 호가하고 있다.
일산시 백송동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1992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리모델링 움직임이 보이면서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고양시 행신동 동광 92㎡는 일주일 동안 750만원이 올라 2억1천500만~2억8천만원, 소만부영9단지 59㎡는 1천만원이 올라 1억1천만~1억5천만원, 햇빛주공23단지 72㎡는 1천250만원 가량이 올라 1억4천500만~1억7천만원이다. 고양동의 화성그린빌 79㎡는 750만원이 올라 1억2천만~1억5천만원이고, 105㎡는 1천만원이 올라서 1억5천만~1억8천만원을 호가한다.
미분양이 대거 쌓여 있는 남양주시도 최근에는 아파트 값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남양주시 금곡동 미라보 105㎡는 1천만원이 올라 1억9천만~2억3천만원, 와부읍 덕소아이파크 168㎡는 2천만원이 올라 6억~8억원이다.
특히 제2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호재가 있는 호평동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다. 호평동 대주파크빌은 모든 주택형에서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1천만원씩 올랐다. 115㎡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1천만원씩 올라 2억7천만~3억6천만원 그리고 전세가는 1억~1억1천만원이다.
양주시도 옥정신도시 개발 등 개발 호재가 합세하면서 수요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양주시도 지역 전반에 걸쳐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읍동 TS푸른솔2차 109㎡는 1천만원이 올라 1억7천만~1억8천만원이고, 현대 168㎡는 2천500만원이 올라 2억8천만~3억원을 호가한다.
백석읍 가야1차는 모든 주택형에서 매매와 전세 모두 500만원씩 올랐다. 가야3차는 오름폭이 더 크다. 99㎡는 1천500만원이 올라 1억4천500만~1억6천만원이다.
외곽순화도로 개통으로 의정부시의 인기는 꾸준하다. 의정부시 민락동 주공2단지 69㎡는 1천만원이 올라 1억1천만~1억3천500만원이고, 송산주공2단지 62㎡는 1천500만원이 올라 1억7천500만~1억9천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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