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등록금 1천만원 시대 학생부담 줄여주자!”,“재원 마련, 등록금인상이나 외부손벌리기에만 의존할 순 없습니다!”

동명대학교 직원노조 조합원 전원 등 50여명이 최근 받게 된 3년 치 미지급 연월차수당 전액 4천6백여만 원을 학생장학금 및 발전기금으로 대학에 기부, 작은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대학교노동조합제1지부(옛 동명정보대학교노동조합, 지부장 이창화) 등에 따르면, 조합원 전원(48명)과 비조합원 직원(5명 : 과장 또는 계장급) 등 총 53명이 최근 받은 지난 3년 치 미지급 연월차수당 전액(총 4천6백87만7567원)을 절반씩 각각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1인당 기부금액은 최고 3백66만여 원, 최저 7만4천여원이다.

이들은 연간등록금 1천만 원 시대에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는 여전한 상황 등을 중시, 우선 소속 대학의 재학생 및 학부모 부담부터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수당전액을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으로 흔쾌히 희사키로 한 것. 이번 장학금은 소년소녀가장 재학생, 부모가 비정규직인 재학생 등에 성적순이 아니라,‘가정형편만’을 기준으로 하는‘노동조합특별장학금’성격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창화 지부장은“대학이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 등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인상하거나 외부에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부터 자기희생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기부이유를 설명했다.

동명대학교 이무근 총장은“교수가 아닌 직원들이 생계기반인 연월차수당을 대거 기부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면서“학생과 학교를 아껴 고통분담을 앞서 실행한 대의(大義)을 받들어, 비약적 대학발전 기반의 확보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노사양측 등은 오는 14일 오후2시 대학 응용관 307호에서 주요 보직교수 등가 참석한 가운데, 해당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학당국은 “대학경쟁력제고를 위한 활동에 직원들도 함께 참여토록 하자”며 노사화합을 통해 밝은 대학미래를 창출해나가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례는 해당대학만의 미담에 그치지 않는다. 부풀린 예산을 내부구성원 주머니로 편입해온 ‘대학가 악습탈피 첫 단추 꿰기’를 대학 구성의 한 축인 직원노조 주도로 해낸‘내부개혁’이어서, 전국적으로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꼭 필요한 이상의 등록금을 받아 당장 쓰지 않는 기금으로 쌓아놓는 경우 등이 수도권 일부대학에서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기<참여연대 이슈리포트 : 3대 가계부담 줄이기 운동 실태조사보고서4 - 대학 재정운영과 등록금책정 타당성 관련실태보고서, 2008.02.27.> 때문이다.

한편, 동명대학교는 전신인 옛 동명정보대학교(산업대)와 옛 동명대학(전문대)간 통합실현 원년인 2006년도 발전기금모금액(33억여 원) 부산지역대학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

연락처

동명대학교 홍보과장 권중락 : 011-874-7108
추가문의
1. 동명대학교노동조합제1지부장 이창화 : 016-9811-5346
2. 동명대학교 기획처 처장 김도근 교수 : 017-845-1114
3. 동명대학교 홍보과장 권중락 : 011-874-7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