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4: 목소리’ 열혈 매니아들의 스크린 데뷔기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월 23일, 구리시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여고괴담4: 목소리>(주연:김옥빈·서지혜·차예련, 감독:최익환, 제작:씨네2000, 투자/배급:시네마서비스) 일반인 출연 이벤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Horror Night in <여고괴담4: 목소리>’ 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에는 1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60명의 일반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14세의 여중생부터 직장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전국 각 지역 학생들이 참가해, <여고괴담4:목소리>에 대한 일반인의 뜨거운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여고괴담4:목소리>는 어느 날 죽은 친구의 목소리를 듣게 된 한 여고생이 죽음의 비밀에 다가서다 맞닥뜨리는 끔찍한 공포를 다룬 작품. 이 날 촬영분은 정전이 된 학교에서 교내 스피커를 통해 죽은 영언(김옥빈 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겁에 질린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 참가자들은 영화 속 교복을 입고, 불 꺼진 교실과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가는 아이들로 분했다. 일반적으로 몹씬(mob scene : 군중 씬) 촬영의 경우 5~6차례의 테이크가 기본이나, 출연자들은 전문배우 못지않은 침착한 태도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2번 만에 OK를 얻어내기도.

촬영이 끝난 참가자들은 날씨가 추워 힘들었지만, 처음 접하는 영화현장의 재미와 자신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보게 된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쉬는 시간 틈틈이 <여고괴담>1편의 ‘복도 점프 컷’을 연출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 직장인 참가자는 ‘졸업한지 6년 만에 입어보는 교복이라 감회가 새롭다. 특히 교복이 너무 예쁘다.’며 교복을 달라고 떼쓰는가 하면, 부산에서 올라온 참가자는 ‘먼 거리를 달려온 온 보람이 있다.’며 다음에도 꼭 불러달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여고괴담4:목소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어린 친구들에게 감동 받은 주연배우들은 촬영 중 몰래 빠져나와 대기실을 깜짝 방문했다. 참가자 한명 한명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는 등 일일이 챙기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 환호를 받았다. 촬영장을 나선 참가자들은 ‘<여고괴담>5편은 반드시 우리 학교에서 찍어주세요.’라며 애교어린 당부를 남기기도.

캐스팅 단계부터 네티즌 투표는 물론 이번 출연이벤트까지,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눈길을 끄는 영화<여고괴담4:목소리>는 현재 90%가량 촬영을 마쳤다. 3월 초까지 모든 촬영을 마치고, 오는 7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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