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원장직무대행 문승현)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송우근 교수팀은 암의 발달 및 전이 조절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단백질 ‘TGF-beta(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 신호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발견했다. 송 교수의 연구결과는 미국세포생물학회(ASCB)에서 발행하는 저명 학술지 “세포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 of the Cell)” 최신호(Vol. 19, Issue 5, 2135-2146, May 2008)에 게재됐다.
* 논문제목 : 세포부착신호인 p130Cas 단백질에 의한 TGF-beta(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 신호 매개체인 Smad3의 기능조절 (The Integrin-coupled Signaling Adaptor Suppresses Smad3 Function in Transforming Growth Factor-β Signaling)
* 논문게재 웹주소 : http://www.molbiolcell.org/cgi/content/abstract/19/5/2135
TGF-beta 단백질은 평상시 체내의 암 발생을 억제하다가, 일단 암이 어느 정도 발달한 후에는 오히려 암의 진행을 돕는 양날의 검과 같은 이중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TGF-beta 단백질의 조절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신약의 개발은 이 단백질의 복잡한 조절 기전(메카니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고, 실제로 이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송 교수팀은 세포가 세포외부기질(Extracellular matrix)에 부착할 때 발생하는 신호 역시 세포의 증식과 암 발달을 촉진한다는 기존의 연구에 주목해, 세포의 부착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인 ‘p130Cas’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이 ‘p130Cas’ 단백질이 TGF-beta 신호를 매개하는 단백질인 ‘Smad3’와 결합함으로써 TGF-beta가 갖고 있던 세포증식 억제효과를 없애고, 결과적으로 세포의 계속적인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중요한 사실을 밝혔고, 이러한 현상은 암발생 초기과정에서 일어나는 세포의 계속적인 증식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송우근 교수는 “암의 발생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맞춤형 항암제 개발에 꼭 필요한 지식이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의 증식과 암 발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규명한 것으로 보다 정밀한 항암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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