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 프리미어컵, 안산부곡중 우승
이로써, 우승을 차지한 안산부곡중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축구 종주국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릴 세계 결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안산부곡중은 2002년 국내 대회 우승 및 세계 결선 4강, 2007년 국내 대회 우승팀이었던 전통의 강호 광양제철중을 꺾고 감격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경기는 전통 강호인 광양제철중과 신흥강호로 부상하고 있는 안산부곡중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흥미진진했다.
광양제철중은 강호답게 전반부터 안산부곡중을 강하게 압박하였으며, 전반에는 코너킥을 통한 몇 차례의 기회를 맞이하였으나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안산부곡중은 수세 속에서도 역습공격을 감행하였으나 번번히 막혔고, 볼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불운도 이어졌다.
우승의 향방은 의외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결정되었다. 전반에 이어 후반 초반에도 광양제철중이 강하게 밀어붙이며 우세한 경기를 이어 갔으나, 광양제철중의 수비수가 잘 못 걷어낸 공을 안산부곡중 12번 홍승욱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광양제철중 선수들이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조급한 플레이를 펼치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광양제철중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하였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조병영 안산부곡중 감독은 “대회 우승을 한 것이 꿈만 같다. 여러모로 부족했으나, 선수들의 노력과 운이 따라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세계 결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95년부터 나이키와 대한축구협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MU 프리미어컵은 그동안 박주영, 김영광, 권집, 김수형 등 유명선수들을 배출한 대회. 올해도 한국 축구 꿈나무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었던 유익한 대회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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