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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14:27
서울--(뉴스와이어)--1980년 영국에서 태어난 벤 위쇼는 영국왕립 극예술학교에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톰과 제시카 My Brother, Tom>(2001)에서 주연을 맡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에 노미네이트, 영국독립영화제에서는 신인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졸업 후 매튜 본 감독의 영화 <레이어 케이크>에 출연했다. 연극과 영화연기를 병행하던 그는 영국 올드 빅 극장에서 젊은 락 버전의 연극 <햄릿>에서 최연소 햄릿을 맡아, 비평가들로부터 “한없이 바라보고 싶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존재로서, 강렬하며, 단숨에 유혹에 넘어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는 찬사를 받았다.

우연히 공연장을 찾은 영화 <향수>의 감독 톰 튀크베어는 여기서 벤 위쇼의 특출난 재능을 발견했고, 벤 위쇼는 자신의 뛰어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올랜도 블룸을 제치고 <향수>의 주인공 ‘그르누이’를 연기하게 되었다. 그의 당찬 연기에 대해 상대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그르누이처럼 거칠고 길들여 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이미지를 지닌 벤 위쇼와 같은 배우는 10만 명 중에 나올까 말까 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향수> 개봉 이후 벤 위쇼는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매력으로 단숨에 세계의 팬을 양산해,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기사화되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임 낫 데어> 이후 <비커밍 제인> 줄리안 재럴드 감독의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Brideshead Revisited> 에서 엠마 톰슨과 나란히 연기를 펼쳤다. 차기작은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과 함께하는 <브라이트 스타Bright Star>로, 19세기 시인 존 키이츠로 변신해, 갑작스러운 죽음 전 패니 브라운과의 뜨거운 3년간의 로맨스의 시기, 걸작을 써낸 그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평소 밥 딜런과 토드 헤인즈 감독의 팬이었던 내게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의 놀라운 음악영화 <아임 낫 데어>에서 케이트 블란챗, 리처드 기어, 크리스찬 베일 등 내로라 하는 연기파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벤 위쇼는 6명의 밥 딜런이 사랑했던 프랑스의 천재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벤 은 "<아임 낫 데어>의 어떤 면에 매력을 느껴 출연하게 되었나"는 질문에 "전기영화가 이런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처음 읽었을 때 이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며 조금 복잡하고, 용감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토드 작품의 팬이며 물론 밥 딜런의 팬이기도 하다. (출연 제안은) 거절할 수 없는 것이었다."라고 대답해 영화에 대한 그만의 열정을 드러냈다. <아임 낫 데어>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위압적인 위원회의 멤버들과 대결하는 벤 위쇼는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시종일관 정면으로 관객을 직시하며 말을 건네, 마치 일인극을 보는 듯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때로는 침착하게 때로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두 천재, 랭보와 밥 딜런이라는 두 인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놀라운 연기를 소화해내는 벤 위쇼, 그로 인해 더욱 기대되는 <아임 낫 데어>는 5월 29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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