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 추출물, 배뇨장애에 탁월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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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2008-05-26 11:07
서울--(뉴스와이어)--중앙대학교 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옥수수수염 추출물로부터 방광 및 전립선 요도의 수축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요로결석의 침착을 억제하며 결석을 배출하는 효과를 내는 활성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약 5개월에 걸쳐 옥수수수염 추출물분리 실험 및 쥐의 정상방광 및 전립선비대증 모델 방광에 대한 효능실험 및 요로결석에 미치는 영향 등을 8주간 실험하였다.

이번 연구는 그 동안 한의학에서 말하는 옥수수수염의 효능에 대한 실제적인 실험을 양의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실험을 통해 옥수수수염 추출물은 요로결석 및 배뇨장애 개선 등에 주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간 한의학에선 “옥수수수염이 부기를 빼주고 이뇨작용이 있는 것은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기본적인 처방” 이라 하여, 동의보감이나 한국본초도감 등 문헌상의 옥수수수염은 요로결석 및 만성신우염 개선,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신장 기능 개선 등 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첫째, 연구팀은 옥수수수염에서 분리한 활성물질을 정상 쥐의 방광에 투여한 결과 방광의 수축을 현저히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페닐에프린(phenylephrine, PE) 1×10-4M처리 조건에서 대조군(Control)에 비하여 옥수수수염을 처리한 군은 약90% 이상의 수축률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또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Ach) 1×10-4M 처리 조건에서도 대조군(Control)과 비교하여 약 60% 이상의 수축률 감소효과를 보였다.

방광출구폐색(전립선비대증) 모델에서도 정상방광과 마찬가지로 페닐에프린(phenylephrine, PE)과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Ach) 1×10-4M 처리 조건에서 동일하게 현저한 수축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두번째로, 요로결석 크리스탈 침착 억제 및 배출 효과와 관련한 쥐 실험에서도 8주에 걸쳐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1% ethylene glycol 처리군, Group2))과 비교했을 때, 250mg의 옥수수수염추출물 투여한 쥐는 57%이상 (Group4), 500mg의 옥수수수염 추출물 투여 쥐는 65%이상(Group5) 결석 크리스탈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원 교수는 “현재까지 양의학계에서 옥수수수염에 대한 요로결석, 발기부전, 요로생식기감염에 대한 효과나 배뇨의 효율성 강화 효과를 질병모델을 이용하여 직접 평가한 연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옥수수수염 추출물의 효능을 최초로 입증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우수해 천연물의약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지속적인 옥수수수염 연구를 통해 이번 실험에서 밝혀 낸 활성물질로부터 비뇨기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a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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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원 교수 02-820-5588
중앙대학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 02-29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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