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태안지역 유류유출사고 건강영향조사 민·관 합동회의는 작년 12월부터 태안지역 주민 및 방제 참여자에 대한 단기적인 건강영향을 조사 중이며, ‘08.5월현재 중간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원유 유출사고(‘07.12.7 발생)로 태안지역 주민과 방제참여자의 유해물질 노출에 의한 건강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환경부 예산 지원으로 급성 건강영향조사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 T/F를 구성, 추진하였으며, 주민(362명) 및 방제작업 참여자(57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사고관련 유해물질(VOCs, PAHs, 중금속) 및 그 대사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서 실시되었다.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방부와 합동으로 노출지역 주민(311명) 및 군인작업자(3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신경행동조사 등 실시(4.18 결과 발표)

‘08.5월 현재까지 조사·분석된 중간결과를 보면, 첫째, 주민 및 자원봉사자 방제작업 현황 분석에서 방제작업 참여 일수는 주민이 평균 14.5일(최대 30일), 자원봉사자는 평균 1.3일(최대 15일)이었고, 8주째 조사시에는 41.4일(최대 53일)로 사고발생이후 거의 매일 방제작업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갑, 장화, 작업복 등 보호장구 착용률은 90%, 마스크, 모자 등 착용률은 50%로 조사되었다.

둘째, 주관적 신체 증상 분석에서는 방제 작업일수 증가, 원유의 피부노출 증가에 따라 코·목 증상, 피부자극, 피로, 요통 등 증상 호소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터마스크 착용시 목, 피부자극, 복부, 피로 및 열 증상에 대한 보호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분석에서는 8주째 노출지역 주민에서 30대미만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직장인에 비하여 10~20% 더 많은 사람들이 고위험 스트레스군에 포함되어 높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자살충동과 자살하는 주민에 대한 생각에서는, 자살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전체의 약 19.4%, 자살한 주민에 대한 강한 공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12.1%로써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 우리나라 성인(20세 이상)의 자살 충동률 19.0%(‘04, 보건복지부)

넷째, 휘발성유기화합물 대사체 분석 결과에서는 5.22일까지 총 242개 시료분석 실시(노출지역 145명, 비노출지역 대조군 39명, 반복추적조사 주민 58명)한 결과, 노출지역 주민의 소변내 휘발성유기화합물 대사산물 농도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노동부 작업기준 농도 이하로 낮게 조사되었다.

그러나 만델산을 제외한 모든 대사산물에서 노출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농도를 보이는 사람의 숫자가 더 많았다.

유해물질별로는 스티렌 또는 에틸벤젠의 대사체인 만델산은 총 242개 시료중 166개(68.6%)가 검출한계 이하로 낮게 분석되었으며, 크실렌 대사체인 메틸마뇨산, 벤젠 대사체인 t,t-뮤콘산은 노출지역에서 대조군보다 높았다.

노출지역 주민에서 2~3주째 수집한 시료와 5주째 수집한 시료에서 대사산물 농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메틸마뇨산의 경우 5주째에 더 높았으며, t,t-뮤콘산과 만델산의 농도는 8주째 추적시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민·관합동회의’는 오는 8월에 이번 중간결과와 중금속,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대사체에 대한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민·관 합동 건강영향조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 조사 개요 >

○ 사업명 :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주민 및 방제작업자 건강영향조사(민관합동조사)
○ 조사기간 및 조사주체 : ‘08.12 ~ 8(9개월), 민·관 합동회의
※ 정부(지자체) :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질병관리본부, 태안보건의료원
전문가 : (사)환경보건포럼, 단국대(환경성질환연구센터), 고려대(환경의학연구소), 산재의료관리원 직업성폐질환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재)네오딘 의학연구소
시민단체 :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여성환경연대, 녹색연합, 보건의료단체연합
○ 주요 조사내용
- 주민(362명) 및 방제작업 참여자(570명) 설문조사
※ 조사시점은 사건 발생기점으로 2~6주에 실시, 이중 주민 80명은 8주후 추적조사
- 사고관련 유해물질(VOCs, PAHs, 중금속) 및 그 대사체 분석
※ VOCs(휘발성유기오염물질류, Volatile Organic Compounds),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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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전략실 환경보건정책과 박미자 과장 02-2110-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