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교수들 ‘버릇없는 젊은이가 미래를 연다’ 이색 입학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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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5-03-01 11:52
서울--(뉴스와이어)--한남대 교수들이 입학을 앞둔 신입생 제자들을 위해 책을 출판하고 선물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버릇없는 젊은이가 미래를 연다」<199쪽·오늘의문학사>란 제목의 책자는 한남대 교수 34명이 대학에 첫걸음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주는 조언와 격려의 말, 그리고 도전의 용기를 불어넣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김균태 교수(국문과)의 ‘공부를 하려거든 미친듯이 하라’, 미사토 아키코 교수 (일문과)의 ‘새로운 세계로의 항해’, 정완식 교수(독문과)의 ‘나는 왜 외국어 회화가 잘 안될까’, 김탁환 교수(문예창작과)의 ‘새내기 K군에게’등 34명의 교수들이 새내기 제자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담은 글로 유익한 대학생활과 사회 생활의 길잡이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내용중에는 애정어린 편지글과 더불어 유익한 대학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며 詩와 산문 등 다양한 글들이 눈에 띈다. 외국인 교수들의 격려글도 눈에 띈다.

지난해에도 졸업을 앞둔 제자들을 위해 책을 만들어 선물했던 교수들은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이 미처 적응을 못하고 방황하거나 현실적인 취업준비에만 매달려 젊은이로서의 도전정신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마음에 책을 만들어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글 모음집의 서문을 쓴 김용환 문과대 학장(철학과 교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어 나라가 걱정된다”는 표현이 쓰였다며, 젊음의 무모함과 시행착오는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대학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이 앞으로 도전적인 용기와 비전을 가진 젊은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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