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태광이엔시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신용등급 B-로 하향
금번 신용등급 조정은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부진 지속 및 교환사채 조기상환 청구 예상 등 재무부담 가중 전망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1976년 창업하여 1991년 법인설립된 동사는 전력제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여 한전,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납품하고 있는 코스닥상장·중소기업이다. 2006년 5월 ㈜브로던 흡수합병으로 위성사업부문이 주요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2007년 기준 매출구성은 전력제어 55.1%, 유무선원격제어감시시스템 7.7%, 위성사업부문 등 기타 37.2%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는 30여년에 달하는 오랜 업력에서 축적된 생산Know-how와 풍부한 관급공사 프로젝트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한전,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수익사업인 전력제어부문의 경우 신뢰성 및 안정성이 중요시되는 사업특성상 기존 시스템의 교체유인이 크지 않고 관급공사 수주실적이 중요시되는 경쟁입찰방식에 있어서도 동사는 오랜 업력과 양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주실적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일정수준의 매출시현은 가능할 전망이다.
2006년 중 대손상각, 재고정리 등 부실요인 정리가 일단락된데다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외형증가로 영업효율성은 제한적이나마 향상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수익사업부문의 경쟁심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2007년 중 출시한 레이더 검지기를 포함한 고부가 신제품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관급공사 위주의 사업구조상 해당 기관의 예산 집행과정에서의 발주지연 등에 따른 실적가변성이 높은 편이며, 발주처에 대한 교섭력 열위로 수익성 개선여지도 크지는 않은 상태이다. 특히 예방진단시스템과 같이 특화된 제품을 제외할 때, 기술격차 축소로 소규모 후발업체들의 시장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2006년 이후 발주시스템이 경쟁입찰방식으로 전면 전환되는 등 업계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향후 영업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실적부진에 따른 영업상 잉여현금흐름(FCF)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2006년 중 자회사인 브로던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대규모 자금소요(약 90억원)로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2008년 3월 말 현재 순차입금은 -75억원 수준을 보이던 2005년 말 대비 160억원 가량이 증가한 약 86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주가하락으로 2007년 중 발행한 교환사채(액면가 5백만불)의 조기상환 청구가 예상(상환청구 가능일 2008년 12월 25일 이후)되는 등 차입금 상환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1억원 가량의 현금성자산과 40억원 수준의 미사용 금융권 여신한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형자산 담보여력 및 코스닥 상장사로서 갖는 자본시장 접근 용이성 등 재무적 융통성도 일부 인정되어 당면 자금융통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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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