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관, ‘하늘을 울린 전투-신미양요’ 특별전 개최

인천--(뉴스와이어)--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권영국)은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2008년 6월 11일(수)부터 7월 6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늘을 울린 전투-신미양요”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전시는 신미양요(1871년)때 미 해군에 의해 약탈당한 뒤 137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대장깃발 수자기(帥字旗)의 귀환을 기념하고, 광성보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비롯한 350여명의 선열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전시되는 수자기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압에 의한 개항을 거부한 조선왕조의 의지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조선 병사들의 용기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미양요 광성보전투가 있었던 6월 11일에 개막하여 그 의미를 더해 준다. 광성보전투는 1871년 6월 11일 600여명의 미군과 1,000여명의 조선군사이에 있었던 치열한 전투로 이 전투에서 조선군을 지휘하던 진무중군 어재연장군 수하 350여명의 조선병사가 장렬하게 전사하였으며, 미군은 광성보에 게양되어 있던 수자기를 내리고 성조기를 게양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137년만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수자기의 의미와 신미양요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할 것이며, 광성보전투에서 전사한 350여명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고자 한다.

이와 관련 2008년6월 11일 시장, 문화재청관계자,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함종어씨 종친회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museum.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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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 배성수 032-440-6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