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6월 5일 7시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2008 제9회 서울국제영화제가 힘찬 개막을 알렸다. 시네마 부문과 넷 부문 주요 상영작들과 심사위원 소개 영상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서 박 안 집행위원장은 '상상을 나누고 변화를 즐기는' 7일간의 영화축제의 시작을 선언했다.

아돌포 카라피 멜레로(Adolfo Caraf Melero) 주한 칠레 대사와 에두아르도 실바(Eduardo Silva) 주한 칠레 영사, 이명세 감독과 프랑스 영화감독 겸 교수인 앙투완 코폴라(Antoine Coppola), 그리고 이효인 경희대 교수 등 시네마 부문 국제경쟁 ‘세네피아 08’의 세 명의 심사위원들, 이장호 감독, 홍기선 감독, 장률 감독, 남선호 감독, 김동빈 감독, 김진성 감독,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종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최두영 두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학순 서강대 교수 등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서울국제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서울국제영화제가 준비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스베틀라나 프로슈리나 특별전(Svetlana Proskurina Retrospective)'과 '마스터 클래스'를 위해 방한한 러시아 여성 감독 스베틀라나 프로슈리나, '칠레 영화 특별전'에 상영될 2007년 칠레 최고의 흥행작 <하트 라디오 쇼(Heart Radio Station)>를 들고 멀리 칠레에서 방한한 로베르토 아르티아고티아(Roberto Artiagoita) 감독과 부인 이시도라 아르티아고티아(Isidora Artiagoita) 등 해외 게스트들도 개막식의 자리를 한층 빛내주었다.

개막작인 <최고의 날들(The Best of Times)>을 소개하러 단상에 오른 스베틀라나 프로슈리나 감독은 '먼 나라,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영화를 보기 위해 인생에 있어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내준' 한국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특별전'을 통해 상영될 자신의 다른 영화들도 보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개막작 상영 후 이어진 프로슈리나 감독과의 대화에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은 채 러시아 노장 감독의 영화 인생이 집대성된 이 영화의 긴 여운을 이어갔다.

시네마 부문과 넷 부문 총 34개국 135편의 상영작으로 문을 연 제9회 서울국제영화제는 6월 11일까지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되며, 이후에는 공식 홈페이지(www.senef.net)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영화제 중 하나인 서울국제영화제 '넷 부문'의 신선한 상상력으로 중무장한 전 세계 단편들과 웹작품들이 8월 15일까지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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