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열중증, 수해보다 더 큰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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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09:05
서울--(뉴스와이어)--케이웨더(대표이사:김동식, www.630.co.kr) 부설 기후산업연구소는 6월 12일부터 열중증예방센터 홈페이지를 열어 수해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오는 폭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열중증 예방 정보(WBGT)를 제공한다.

폭염은 지구온난화가 몰고 온 새로운 재난 유형이다. 폭염으로 인한 열중증 때문에 2003년에는 유럽에서만 3만 5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열중증으로 숨진 사람은 태풍이나 홍수로 사망한 사람의 1.6배였다.

열중증이란 열경련과 열피로, 그리고 열사병(또는 일사병)으로 이어지는 급격한 신체장애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초기에는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어지러움,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열중증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심한 작업이나 운동을 할 때 발생한다.

WBGT(Wet-bulb Globe Temperature:습구흑구온도)는 실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열적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지수로 ISO기준을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되어 있다. 1957년 미국에서 개발되어 현재 유럽, 일본 등에서 열중증 예방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폭염특보 지수로 사용되는 ‘열지수(Heat Index)'는 그늘지고 약한 바람이 부는 백엽상 내부 온도를 기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햇빛에 직접 노출된 환경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체감 수준보다 다소 낮게 표현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WBGT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와 복사열, 기류 등 열중증을 유발하는 환경의 4가지 요소 모두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수이기 때문에 실외 노동과 운동 시의 열중증 예방에 있어 다른 온열지표들보다 효과적이다.

현재 우리 軍과 노동부에서도 WBGT에 따라 훈련 및 작업 기준을 정하고 있으나 측정이 어렵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교육기관의 경우, 온열환경 변화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실외 활동에 대한 기준이나 지침이 전혀 없기 때문에 폭염 하에서의 체육 활동 여부는 학교나 교사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환경성과 기상협회는 WBGT지수를 기본으로 폭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은 폭염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WBGT 장비를 전국 주요 5개 도시에 설치, 이를 바탕으로 활동지수 예보를 발표하고 있다. 또한 작업장 및 야외에서의 작업시간을 WBGT 기준에 따라 법적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사업장에서는 WBGT 측정 장비 휴대가 의무화되어 있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폭염과 같은 새로운 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막연한 인식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구체적인 관리 수단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열중증에 대한 정확한 예방 정보를 작업장과 교육 현장에 제공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중증예방센터 홈페이지는 열중증의 증상 및 대처법, 주의사항, 예방정보, 관련기사와 함께 WBGT에 대한 상세한 정보 등을 담고 있으며, 각 지역별 열중증 예보를 5단계('안전','주의','경계','위험','매우위험')로 세분화,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후산업연구소는 앞으로 학계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함께 폭염의 심각한 위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온열 지수 개발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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