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대구은행 하춘수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최영조 구미시 부시장, 이동수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CEO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래상상연구소 홍사종 소장을 초청해 『스토리텔링이 경제를 지배한다』란 주제로 진행했다.
홍사종 소장은 발표에서 21세기 경제의 주요한 패러다임중 하나인 ‘이야기 경제’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야기 경제’란 무형의 이야기 자산으로 가치를 창조해내는 상상력의 경제라고 언급하면서, 이제는 정보 부자의 시대를 지나 이야기 부자가 주역으로 떠올랐다는 주장이다.
발표에서 홍 소장은 빌 게이츠 같은 정보 부자보다, 조앤 롤링(‘해리포터’ 저자)으로 상징되는 이야기 부자가 진정한 21세기형 부자라고 언급하면서, 이야기와 상상력이 관련된 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총량은 이미 다른 산업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이야기(Story)는 다양한 요소를 포괄하고 있으며,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와 같은 서사(敍事) 콘텐츠, 사람들 간의 의견 교류를 통해 형성된 여론(public opinion)이나 담론(discourse), 기업이나 개인의 가치관과 비전, 그리고 상품이나 인물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 등을 포한한다는 설명이다.
그 예로 나이키가 운동화보다 마이클 조던의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할리 데이비슨이 오토바이보다는 '자유'를, 애플이 컴퓨터보다는 '세련됨'을 파는 것을 들면서,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기업들도 이제 상품을 파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바탕을 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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