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게 되면 2주택자가 되더라도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 경우에는 양도세가 비과세 된다. 그리고 취·등록세율도 현재 2.0%에서 1.0%로 낮아진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미분양 대책은 지방에 한정되어 있어 서울 수도권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인구 유입을 끌어들일 만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세금 혜택만으로는 미분양 해소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일부 지방의 경우에는 미분양 해소에 따른 주택 시장이 다소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이번 지방 미분양 정책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겹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우선 주목해볼 만한 지역으로는 새만금 조성계획 및 군장국가산업단지 등 개발호재가 뚜렷한 전북 군산과 철강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충남 당진 등이 있다”고 말한다.
좋은 미분양 선점하는 공략법
미분양 아파트는 아파트 시장이 좋고 나쁨을 떠나 항상 아파트가 분양되는 한 존재한다.
그 숫자가 많고 적음의 차이일 뿐이지 항상 미분양이 존재하는 것은 각 아파트마다 가치를 사람들이 냉정히 평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요즘같이 아파트 시장이 불투명할 때 섣불리 미분양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모험의 소지가 다분히 있다.
좋은 미분양 아파트 즉, 향후 미래가치가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 여건이다. 재개발 및 뉴타운 개발사업, 교통 개선 계획, 택지지구 주변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향후 입지 여건이 좋아져서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
입지 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선정했다면 다음으로 층과 향이 좋은 아파트를 선점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층과 향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적극 활용을 해야 하는데 남들보다 조금만 늦게 판단을 해도 좋은 층과 향이 빠진다. 다른 청약자들이 '이미 훑고 지나간' 상태기 때문에 면적이나 층, 향 등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브랜드와 단지 규모도 중요하다. 최근 전반적으로 브랜드가 고급화되고, 대단지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그 중요성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대단지 아파트는 같은 조건의 다른 아파트보다 조금 더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남다른 유혹을 줄 때가 많다. 일단은 중도금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혜택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인한 혜택은 몇 백만원인 반면에 아파트를 잘못 구입한 손실은 몇 천만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그 지역의 발전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교통 여건 개선이나 편익시설, 교육시설 등이 어떻게 들어설지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알짜 지방 미분양 고르기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가학리에 112~157㎡ 811가구를 분양 중이다. 충남 당진은 현대제철 등 20여개의 철강 업체들이 모여 철강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642만~674만원이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GS건설은 지난 4월에 충남 천안시 성거읍 송남리 일대에 111~333㎡ 1천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해 현재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성거산와 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과는 약 5㎞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30만~750만원. 계약금 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등의 금융혜택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구역 1블록 1롯트에서 114~287㎡ 1천40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불당지구와 두정지구 사이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선전철 천안역을이 차로 5분 거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49만원이다. 금융혜택은 중도금 50%까지 이자후불제가 가능하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37층 4개동 150~317㎡ 496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 중에 있다. 센텀시티 내 마지막 주상복합 물량으로 현재 150~209㎡ 면적에서 소량 부분 남아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도보로 5분 거리고, 장산과 수영강 조망이 가능하다.
영조주택은 부산 명지지구에 ‘명지퀸덤2차’를 분양 중이다. 152~290㎡ 1천41가구 중 일부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현재 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이 물류/유통단지 유치 등으로 본격 추진 중에 있고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첨단부품소재 등의 개발계획이 있어 각종 수혜가 예상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혜택도 주어진다.
두산건설은 지난 1월에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두산위브더제니’를 분양 중이다. 148~325㎡ 1천788가구로 구성된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내 마린시티 지역에 세워지는 주상복합으로 주거부문에 있어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고 높이 80층까지 올려진다.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혜택이 있다.
대우건설은 울산 중구 유곡동에 106~189㎡ 911가구를 중 잔여 물량을 분양 중에 있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2010년 말 개통 예정인 KTX 울산역과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990만~1천40만원. 중고금 60% 무이자 혜택이 있다.
벽산건설은 울산 북구 천곡동에서 ‘벽산블루밍’ 117㎡~167㎡ 574가구를 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67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싸다. 달천근린공원(8만평)이 가깝고, 2011년에는 서부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포켓발코니 등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분양가는 3.3㎡당 680만~730만원. 계약금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신창건설은 대구 율하1지구에서 ‘율하역 신창 비바패밀리’ 902채 중 일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 동(棟)으로 115m²(35평형) 단일형으로 지어진다. 주변에는 이마트 반야월점, 홈에버 동촌점이 있고, 대구지하철 1호선 율하역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655만원. 중도금 1년간 무이자 융자, 이후 이자후불제 등 혜택이 있다.
성우종합건설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에 ‘안정성우오스타2단지’ 89~179㎡ 401가구를 분양 중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및 국도 14호선을 통하여 거제,고성,진주 등 주변 도시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2010년 완공예정인 부산-거제간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통영간 이동시간이 단축 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
경남기업은 지난해 10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26블록에 116~120㎡ 488가구를 분양해 현재 분양 중이다. 남악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와 1㎞이내 거리에 있다. 남악신도시는 목포시, 하당신도심, 대불국가산업 단지,영암국가산업단지, 삼호지방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있어 연계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가는 3.3㎡ 536만원. 발코니 확장 무료시공을 해준다.
삼성중공업은 전북 군산시 미장동에 112~208㎡ 654가구의 ‘삼성쉐르빌’을 분양 중이다. 전북 군산은 새만금 조성계획 및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조선업체 유치 등 개발호재가 뚜렷하다. 분양가는 3.3㎡당 523만~697만원이고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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