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건설업계, 이웃사랑 실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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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2008-06-12 11:04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건설 부동산 경기침체, 유가 및 자재가 급등과 공급차질로 건설 업계가 연쇄 부도 위기에 직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나눔경영 실천과 효사상 고취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계속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와 인천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12일 오전 11시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 소재 ‘강화 사랑의 집’ 건설부지에서 이경재 국회의원, 안덕수 강화군수, 권홍사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일중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 사랑의 집(가칭)’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강화 사랑의 집’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독거노인용 등 공동주택 200세대를 건립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29일 용인 사랑의 집 준공에 이어 사업이 본격화 되는 두 번째 사업이다.

지난해 10월16일 권홍사 회장과 안덕수 강화군수간에 사업협약이 체결된 ‘강화 사랑의 집’사업은 그동안 설계와 건축허가 및 시공자 선정을 거쳐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강화 사랑의 집’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 1057-3번지 대지면적 3,243㎡(928평)에 약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999㎡(606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공동주택으로 내년 3월에 완공돼 총 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는 총 114.2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35억원, 설비공제조합 4억원 등 건설단체에서 89억원을 권홍사 회장 5억원, 대우, 삼성, GS, 현대, 대림에서 각 3억원 등 업체에서 총 25.2억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건단련은 이번 ‘강화 사랑의 집’에 이어 충북 제천시와 전남 장성군의 사랑의 집 사업도 설계가 완료돼 조만간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홍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유가 상승으로 각종 물가가 급등하고 특히 건설자재가의 폭등과 자재수급의 어려움 등 경제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자칫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마음이 사라지기 쉬운 이때 건설업계가 이웃사랑 실천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계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건설업계의 이웃사랑 실천 뜻이 잘 실현되도록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개관한 ‘용인 사랑의 집’은 현재 생활이 어려운 34명의 노인이 입주해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고 북카페 등 복지 등은 지역 주민의 안식처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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