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이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진전되어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어 왔다. 07년에는 이러한 진전된 성과가 6.15공동선언을 지키고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10.4선언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남북의 평화번영과 통일을 위한 남북의 협력은 어느 정권도 피할 수 없는 민족적 과제이며 시대적 대세이다. 더욱이 북미간의 평화 체제 수립으로 동북아의 냉전 질서가 재편되는 현 시기에 남북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자주적인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게 반통일적인 정책을 중단하고 6.15선언을 계승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교사들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지를 담은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교사선언’을 발표한다.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교사선언’은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적 움직임에 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6.15공동선언을 지키고 실천해나감으로써 평화와 통일의 민족적 대의를 실현하려는 작은 실천이다.
교사들이 앞장서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을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 나가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이다.
민간에서는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민족통일대회를 6월15일~16일 금강산에서 개최한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민족통일대회 행사에 참가하기에 앞서 6월14일 서울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관철을 위한 각계 선언문>을 채택하여, 남측 국민들의 6.15/10.4선언 이행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6.15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교사선언’도 그 일환이다.
전교조는 선언 발표와 함께 제자들에게 6.15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6.15 남북공동수업’을 6월 12일부터 6월19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6.15남북공동수업은 남북교육교류 과정에서 남북교육자가 서로 합의하여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수업이다. 지난 5월 30일에도 남북교육자대표자들은 금강산에서 회의를 열고 6.15남북공동수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전교조는 또한 남북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의 홍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동포들에게 교사들의 정성을 모아 <통일쌀 보내기운동>을 6월 17일~7월 10일까지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다.
전교조는 2002년 이래 해마다 북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왔으며, 작년에는 교사들의 통일의지를 모아 수해복구용 포크레인(굴삭기)와 학교 보수를 위한 기자재, 교과서용 종이를 보낸 바 있다. 어려움에 처한 북 동포를 지원하는 것은 민족애의 발로일뿐더러 남북간 신뢰를 높이는 길이다. 미래에 통일된 세계에서 함께 살게 될 북 아이들을 돕는 것은 우리 교육자의 책무이기도 하다.
이러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교사들의 노력은 민족의 자주통일을 향한 실천 활동에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하고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라!
· 정부는 6.15선언 부정하는 홍관희 통일교육원장 내정계획을 철회하라!
·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녘동포에 대한 쌀 지원을 조속한 시일 내에 무조건 실시하라!
2008년 6월 1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웹사이트: http://www.edu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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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변인 현인철 02-2670-9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