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드라마 무한경쟁, 인터넷TV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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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텍
2008-06-17 12:56
서울--(뉴스와이어)--드라마 ‘이산’의 뒤를 이을 월화드라마 시청률 선점을 위한 공중파 방송사의 뜨거운 경쟁에 인터넷기반 TV가 가세해 뉴미디어들이 드라마 전쟁의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산’ 이후 월화드라마 시청률 확보를 위해 방송사들은 이산 종영에 맞춰 신규 드라마를 편성, 방송한다. 이어 KBS, MBC 등의 신규 드라마는 방송 직후 또는 일정시간차를 두고 인터넷TV에서도 VOD 형식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결국 실시간 방송시간과 더불어 이례적으로 VOD 영역에서도 공중파 3개사의 신규 드라마가 경쟁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따라서 기존 공중파 3사의 경쟁에 뉴미디어들이 가세, 시청률과 인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뉴미디어가 그래텍(www.gretech.com, 대표이사 배인식)이 서비스하는 곰TV다. 곰TV는 17일부터 방송될 문정혁, 구혜선 주연의 ‘최강칠우’ 등 주요 공중파 신규 드라마들을 방송 직후 VOD로 제공한다. 곰TV는 이미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를 방송직후 제공해 호응을 얻은바 있다. 따라서 곰TV는 공중파 방송을 놓친 네티즌과 드라마 팬들을 유입해 이들의 선택에 따라 신규 드라마에 대한 입소문 근원지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그래텍은 프리미엄 VOD 서비스에도 적극 진출, 드라마에 이어 영화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통상DVD 출시 60~90일 후, VOD 콘텐츠가 운영되는데 반해 그래텍이 흥행작 ‘추격자’를 DVD 출시 전인 오는 20일부터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그래텍 측은 “빠른 콘텐츠 확보를 통한 서비스는 시청자 유입은 물론 활성화된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한 시청률과 평가에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주요 인터넷 업체들이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를 신설 또는 확대하고 있어 이 분야의 시장확대를 기정사실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공중파, 케이블, IPTV, 인터넷TV 등의 업계에서는 콘텐츠, 시청자 확보를 위해 경쟁은 물론 시장확대를 위한 협력 분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래텍 배인식 사장은 “공중파 방송은 시청률, 인터넷TV는 네티즌의 댓글과 입소문을 통해 콘텐츠가 평가되는 구도”라며 “이 같은 구도가 정착되고 뉴미디어들이 정착되면 경쟁과 협력을 통한 시장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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