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연구회, 오는 28일 ‘고려전기 금석문’ 관련 공동연구발표회 개최
본 연구발표회는 그동안 금석문학습반에서 검토한 고려전기의 금석문을 대상으로 한 불교관계 내용의 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고려전기 금석문에 나타난 불교의례의 활용 가능성'(발표 : 김수연, 토론 : 박미선)은 금석문에 나타난 불교의례에 관한 연구이다. 종래 국왕 중심으로 서술된 '고려사'ㆍ'고려사절요' 위주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되었던 개인 중심의 금석문에 나타난 불교의례 를 연구한 것이다.
'고려전기 유가업 승려의 법화경 관련 활동과 그 사회적 의미'(발표 : 박광연, 토론 : 곽승훈)는 고려 전기 불교계의 한 축을 형성하였던 유가업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 유가업은 천태종이나 다른 종파에 비하여 연구가 상대적으로 소략했는데, 그 원인이 유가업 승려들의 저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현존하는 비문에 남아 있는 내용을 분석 정리하여 종래의 연구를 보완한 것이다.
현존하는 고려전기 유가업 승려의 비문으로 현존하는 것은 삼천사대지국사비(11세기전반)의 법경, 칠장사혜소국사비(1060)의 정현, 법천사지광국사비(1185)의 해린, 금산사혜덕왕사비(1111) 등이 있다.
'고려전기 왕실 출신 승려의 출가와 활동'(발표 : 이정훈, 토론 : 김인호)은 고려 전기 승려들의 탑비에 나타난 왕실 출신 승려들의 출가와 관련된 연구이다.
고려전기 왕실 출신 승려들의 출가는 본인 의지보다는 왕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들은 절보다는 궁궐에서 출가하였으며, 승과를 거의 보지 않았고, 승려가 된 뒤에도 궁중 출입이 자유로웠다는 점 등을 밝히고 있다.
제111회 한국역사연구회 공동연구발표회
주제 : 고려전기 금석문에 보이는 불교관계
일시 : 2008년 6월 28일(토) 늦은 2시
장소 : 대우재단빌딩 8층 제2세미나실
주최 : 한국역사연구회(중세사1분과 금석문연구반)
사회 : 이재범(경기대)
1. 고려전기 왕실 출신 승려들의 출가와 활동
발표 : 이정훈(연세대)
토론 : 김인호(광운대)
2. 금석문에 나타난 불교의례의 성격과 활용가능성-고려전기를 중심으로-
발표 : 김수연(이화여대)
토론 : 박미선(대림대)
3. 고려전기 유가업 승려의 법화경 관련 활동과 그 사회적 의미
발표 : 박광연(이화여대)
토론 : 곽승훈(한림대)
웹사이트: http://www.webkoreanhistory.org
연락처
한국역사연구회 연구위원회 남기현 간사, 02-586-4854, 016-402-191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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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9일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