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전상용교수팀 암 치료용 나노의약품 개발
* 논문제목 : 항암제가 선적된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 (Drug-Loaded Superparamagnetic Iron Oxide Nanoparticles for Combined Cancer Imaging and Therapy In Vivo)
* 웹주소 : http://www3.interscience.wiley.com/journal/119876592/abstract
전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자체개발한 ‘스텔스’ 기능을 가지는 자성 나노입자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자성 나노입자의 표면을 특수 고분자로 코팅함으로써 나노입자의 생체 내 안정성을 대폭 높여 오랫동안 혈관을 순환하게 함으로써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텔스’ 나노입자를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스텔스’ 자성 나노입자가 암에 축척되는 효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 나노입자에 잘 알려진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적재해 암세포로 효과적으로 전달되게 했다. 동물실험 결과, 항암제가 적재된 나노입자 그룹이 독소루비신만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암에 축척되는 항암제의 농도가 더 높게 나왔으며 그 결과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여주었다 <사진참조>. 또한 사용한 자성 나노입자는 MRI 용 조영제이어서 약물을 적재한 나노입자가 체내 어디에 분포하고 있는지, 암세포에는 얼마나 전달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장점까지 지니고 있다.
전 교수는 “항암제를 적재한 나노입자기반 MRI 조영제는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환자 및 의사가 암의 치료과정을 직접 보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측면에서 유용성이 매우 크다”며 “이런 필요성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전임상(사람에게 실험하는 임상실험 이전단계의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사업에 의해 지원됐고 광주지역에 기반을 둔 벤처기업에 기술이전돼 현재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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